설교 본문: 잠언 30장 1-9절 (개역한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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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
2 |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
3 |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
4 |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 이름이 무엇인지, 그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
5 |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
6 |
너는 그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 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
7 |
내가 두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
8 |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
9 |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이번 달에는 기도와 관계되는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의 말씀을 상고 하려고 합니다. 본 장은 아굴의 잠언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교훈이 여러 주제를 취하면서 나타나 있습니다. 본문의 1 절 말씀에는 인명이 나오는데 야게는 '복종', '경건함' 을, 아굴은 '수집자', '소집자' 를, 이디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를, 우갈은 '강함'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명은 느 11:7 이디엘을 제외하곤 성경 다른 부분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저자인 아굴은 분명히 솔로몬과 같은 당대의 유명한 현자, 또는 시인이며, 이디엘과 우갈은 아마도 그의 제자이거나 그의 아들들로 여겨집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통한 지혜의 교훈으로 본문의 말씀은 아굴이 겸허하게 하나님께 신앙 고백을 함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아굴'이 그의 평생 동안의 기도 제목으로 삼았던 그의 인생관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의 주제는 아굴의 두 가지 소원에 관한 간구의 내용으로서 그의 겸손한 신앙 고백과 같이 소박하고 진실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잠30:2,3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 하니라.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아굴은 자신을 낮춤에 있어 짐승처럼 총명이 없고 지혜나 지식도 전무하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행위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입니다. 창18: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 나이다.” 아브라함이 그러했고, 고전15: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딤전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바울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의 바른 삶을 위해 하나님께 인도를 받고 규제를 받기 위해 겸허한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의 지식과 지혜로서는 규명 될 수 없는 분이므로 인간의 지식, 지혜로서 하나님을 알 수 없음을 고백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지금까지 소유하지 못했던 큰 지식과 지혜를 얻게 됩니다. 즉 자신의 지식과 지혜가 부족함을 깨닫는 그것 자체가 이미 큰 지혜를 얻은 것입니다. 이러한 겸허한 자세를 통해 우리는 하늘의 신비한 지식과 지혜를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낮아짐의 성경적 근거를 찾아보면, 우선 마12:41 니느웨 사람들의 회개와 눅 18:13,14 세리의 기도, 그리고 빌 2:5-8 예수 그리스도의 성 육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겸허한 사람에 대해 하나님은 분명히 그에 따른 보상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낮춤은 하나님에 의해 더욱 높임 받을 수 있는 것이며, 더욱 영화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기보다는 오히려 높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낮추어야겠습니다.
잠30: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하는 말씀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연상케 합니다. 특별히 잠30:4은 욥38:4-6 욥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되물음을 통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질문 형식의 교훈은 인간으로 하여금 우주의 신비 앞에서 인간은 무지하여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으로 하나님의 신비가 모두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드러날수록 더욱 오묘함을 느끼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세계요 그 세계의 신비인 것입니다. 시139:14 “내가 주께 감사하는 것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의 역사는 진정으로 기이하다는 것입니다. 신32:4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시므로 오직 저와 사랑하는 동산 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시107:22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어다.” 하심으로 매일 기쁘게 찬미 하고, 시145:4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요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 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볼 수 없음으로 인해 숨어 계신 하나님, 모습을 감추신 하나님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숨어 계시거나 멀리 계시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가까이에 계십니다. 행17: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 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 하도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성도 여러분들로 하여금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찾기 위해 간구 하며 실제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할 것입니다.
하늘, 바람, 물, 땅 등은 모두 자연의 일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은 바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들이며, 하나님께서 지금도 이러한 피조물들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눅8:22-24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라고 하신 기사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바람을 제어하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막6: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이것을 통하여 예수님은 자연 세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다양한 질서와 조화를 연출하는 자연을 통해 더욱 적나라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자연의 섭리를 통해,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솔로몬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지혜자 아굴은 자신의 신앙 고백의 맺음을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 하다' 로 하고 있습니다. 순전 이라는 것은 은이나 금을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지극히 순수하게 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말씀은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안에 궤사나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 하신 말씀을 통해 자신을 계시 하십니다. 그의 말씀은 순전한 말씀으로 그 안에 하나님은 거 하시며 성도 여러분들을 예배를 통해서 일상생활을 통해서도 만나시기를 원하십니다.
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헛된 것의 히브리어는 심령이 황폐한 상태를 말씀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것은 남에게 해가 되는 언행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 기도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위하여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이 깨끗하고 정결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굴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원했으며,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요구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원했습니다. 잠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 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자신의 죄를 시인하는 성도의 회개에는 하나님의 용서가 뒤따릅니다. 이러한 회개는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낱낱이 아룀으로 가능합니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성도들은 고후5:17 “그런 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을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새로운 피조물로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따라서 성도들의 기도는 죄의 용서를 구하는 소극적 기도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죄의 생활을 멀리하며 깨끗하고도 정결한 마음을 사모하는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 수훈: 마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라고 말씀하심으로 깨끗한 마음을 구하는 기도가 얼마나 중요 한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굴은 거룩한 생활도 원했습니다. 벧전1:16 “기록 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 하셨느니라.” 거룩함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 어떠한 기도보다 먼저 간절히 '깨끗하고 거룩한 마음' 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 당연하며 그러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깊이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잠 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가난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행복은 대문으로 도망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내려오는 이야기 중에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난이 혹독한 시련을 동반하고 많은 제한을 가져오기에 싫어하며 그러기에 모든 방법을 동원 해서라도 가난을 피하려 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가난하면 사8:21 “이 땅으로 헤매며 곤고 하며 굶주릴 것이라 그가 굶주릴 때에 격분하여 자기의 왕과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며 위를 쳐다보거나”라고 한 것처럼 사람들은 가난의 그 시련과 고통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범죄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아굴은 잠30: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라고 말함으로 가난하게 말아 달라는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질적으로 가난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는 가난을 초월한 부요한 자가 될 것입니다.
잠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가난이 죄가 아니라면 부도 역시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부도 가난과 마찬가지로 죄를 잉태할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부가 가난보다도 더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부는 많은 사람들을 타락으로 몰아갔습니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 중에 많은 경우에 나중에 파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구명으로 들어가기가 더 쉽다고 말씀하심으로 부로 인한 범죄의 경향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셨습니다.
부에 대한 성경의 경고는 겔28:5 “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라고 하면서 재물은 인간을 교만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잠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 니라” 고 했습니다. 참 쉽지 않은 인생 길 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겸손을 향하여 열심히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재물을 올바르게 관리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복음 전파와 가난한 자의 구제에 사용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재물이 가져다주는 온갖 부정적인 요소들을 버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잠 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가난과 부의 기준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마음이 자족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딤전 6: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자족 하는 마음이 성도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의 사는 성도들에게는 아굴의 신앙과 기도가 많은 도전이 됩니다. 사실 이렇게 산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아굴은 현자라고 합니다. 솔로몬의 현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의 직업이 이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부를 가질 수도 있는 직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러한 기도를 한 것입니다. 말년의 솔로몬을 보았을 것입니다. 많은 부와 권세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솔로몬의 생활을 보고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아굴의 신앙과 기도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권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잠 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여러분들은 아굴의 기도를 마음에 꼭 새길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 하십시오.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소서 하는 중용의 기도도 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기도함으로 여러분들의 인생살이가 만사 형통 하시고 꼭 있어야 할 신앙과 재물들이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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