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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살아나셨고(마가복음 16장 1-11절)

설교 모음/이병용 목사 설교

by Hope103 2018. 11.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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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그가 살아나셨고

설교 본문: 마가복음 16장 1-11절 (개역한글판)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찌기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돌이 벌써 굴려졌으니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심히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9

[예수께서 안식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하던 사람들의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고하매

11

그들은 예수의 살으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그가 살아나셨고

마가복음16:1-11

  오늘은 사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소식이 무엇입니까? 어떤 기념비적인 날보다도 더욱 예수님의 부활은 인생 최고의 소식인 줄로 믿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를 따르던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암담하고 비참했던 안식일 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무덤 속에서 보내신 이 안식일은 구약에 있어서의 마지막 안식일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죽음의 세력이 지배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새 날이 밝아 왔습니다. 우주 역사에 신 기원을 이룬 새 날이 온 것입니다. 역사상 첫 부활의 아침이 온 것이었습니다. 


  1. 안식 후 첫날

  1)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

  막16:1-2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안식 후 첫날 여인들이 향품을 가지고 예수의 무덤을 찾아간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러 간 것이 아니라 그 시체를 오래 보존하기 위하여 향을 바르고자 해서였습니다. 그분들은 예수님에 대한 남다른 충성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충성심이 비록 진리에 입각한 것은 아니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분들에게 우주적 대 사건인 부활의 첫 목격자가 되는 은혜를 입혀 주셨습니다.


  2) 열려져 있는 무덤

  막16:3-4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 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그분들은 무덤 앞에 도착했을 때에 예기치 않았던 광경을 목도 했습니다. 그분들이 걱정했던 무덤 문이 이미 열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사람이 열어 놓은 것이 아니라 천사가 열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무덤 안에는 이미 '죽음' 이란 없었습니다. 생명은 무덤 속에 오래 머물러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첫 번째 부활과 그 증인들

  1) 빈 무덤

  막16: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무덤에서 만난 이는 죽은 예수가 아니라 마28:2-3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흰 천사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무덤 안에 계시지 않고 낯선 청년이 앉아 있었으므로 그분들은 놀랐습니다. 신앙의 열정이 진리를 좇지 않을 때 거기서 생명의 그리스도를 만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빈 무덤은 부활의 진리에 대한 첫 증인으로서 여인들을 부활의 신앙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2) 천사

  막16: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여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첫 소식에 접한 것은 천사의 증언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천사는 이를 증언하고 여인들은 놀라면서 무서워하였습니다.


  3. 부활의 의미

  막16: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 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 이니라.”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시지 않는다는 말씀은 생명이 죽음 안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죄와 죽음에 대한 생명과 진리의 승리입니다. 부활은 인간의 영혼 뿐만 아니라 육체까지도 구원하시는 전인 구원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의 생명이 죽음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배로 이양된 날입니다. 이 날은 새 생명의 날이며 생명이 왕 노릇하기 시작한 날입니다. 부활의 아침은 새 역사와 새 종교의 아침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찾아야 하는 그리스도는 죽어 있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입니다. 부활은 진리의 정점입니다.


  4. 부활의 소식을 듣는 사람들

  막16: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주님은 고난 당하시기 전에도 제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고난 후 부활하신 후에도 당신의 제자들을 먼저 생각하셨습니다. 


  1)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소식을 당신의 제자들에게만 국한 시키셨습니다. 부활은 오직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 하고 믿음과 순종 함으로 따르는 그분의 제자 된 자들만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의 메시지를 힘입어 약함에서 강함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허무함에서 희망으로 변화되는 능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부활의 증인은 제자들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당신의 제자들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기를 원하십니다. 


  2) 베드로의 이름이 들어 있습니다.

  천사는 특별히 베드로를 지칭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이름이 주님의 천사를 통해서 언급된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장 낙심한 성도들을 위로하시는 주님이십니다.


  ① 부활의 소식은 성도에게 감격을 줍니다.

  한낱 초라한 갈릴리 어부의 이름을 하늘의 천사가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성도라는 거룩한 이름은 십자가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이름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하늘나라의 생명의 전당에 영원히 간직 될 것입니다. 


  ② 희망을 줍니다.

  막14:66-72, 막16: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베드로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결코 알지 못한다고 저주하고(저주는 유대인 특유의 자기에게 벌을 내려도 좋다는 맹세를 말합니다.) 그리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우리의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저주하며 맹세하며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제자라 할지라도 결코 버리지 않으시며, 회개의 기회를 만들어 주시며, 그의 믿음과 사명을 회복 시켜 주셨습니다. 


  2. 메시지의 내용

  1)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서 계셨습니다. 

  천사는 막16:7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라고 했습니다. 전에 주님과 함께 갈릴리를 떠나올 때, 제자들의 꿈과 믿음은 순수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고난 사건을 겪고 난 지금 이들은 그 신앙과 마음은 상처 받고 연약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원통함, 허무감과 수치심 등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결코 갈릴리로 금의환향 할 수 없는 실패자 들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목자, 예수님께서는 시23:3-5 “내 영혼을 소생 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 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 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양떼들을 결코 외롭고 수치스럽고 위험한 지경에 홀로 남겨두지 않을 것입니다.


  2) 갈릴리에서 만나실 것을 수차례 약속해 주셨습니다.

  막14: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 막16:7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께서는 고난 당하시기 전부터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후에 갈릴리에서 만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성도가 세상에서 끊임없이 공격해 오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며, 부활의 주님을 힘입어 승리하려면 주께서 주신 언약의 말씀들을 늘 묵상 하며 바라보아야 합니다. 


  3)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마16: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갈릴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뵙는 곳입니다. 그곳은 제자들의 고난과 슬픔과 괴로움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보상을 받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품 안에서 영원한 쉼을 얻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만나 그와 함께 신비로운 교제를 나누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갈릴 리가 오늘날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이 먼저 주님과 만나며 서로 친교 하면서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가서 생활을 하며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누굽니까?


  1.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본문에서 마가가 소개한 대로 그녀는 한 명도 아닌 일곱 귀신에게 사로잡혀 고통을 당했던 사람입니다. 귀신은 그녀의 정신과 육체를 마음대로 움직였을 것입니다. 따뜻한 가정을 떠나 음침한 무덤가로 밤마다 끌고 다녔을 것이며, 여인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상실한 채 귀신의 온갖 더러운 추태를 부려야 했을 것입니다. 또한 일곱 마귀의 힘에 압도 당해서 그녀의 영혼은 밤낮 지옥과 같은 어둠 속에서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희망도 소망도 없는 그이 영혼은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는 저주 받은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그녀를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 주심으로 새 사람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으실 때도, 무덤에 장사 되어 주검으로 변했을 때도 예수님을 향한 그녀의 사랑은 변치 않고 더해만 갔고 그리하여 드디어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새벽의 무덤을 찾아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으로 그녀는 아담 이래 최대의 사건인 부활을 처음 목격하게 되는 은총을 입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게 모습을 나타내십니다. 그를 간절히 찾고 사랑하는 자에게 그는 자신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2. 주님을 향한 열정이 있는 자에게 부활의 주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통하여 마귀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이후부터 열심히 주님을 섬겼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할 때 제자들은 겁이 나서 다 도망가 버렸지만 마리아는 끝가지 주님의 운명을 지켜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덤에 장사 되었을 대 제자들은 어디론가 흩어져 실망 중에 울고만 있었지만 마리아는 이른 새벽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는 열성을 보였던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 열정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나타나셔서 위로해 주셨습니다. 렘 29: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고 기록되어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3.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던 자에게 부활의 주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눅 8:3 막달라 마리아는 귀신 들림에서 고침을 받은 후 예수님의 가시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이때 마리아는 예수님의 많은 복음의 메시지를 들었으며, 부활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메시지를 들은 자들에게 부활의 모습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경 말씀을 많이 읽어서 지식을 쌓아두는 일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비록 그 당시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지라도 말입니다. 제자들은 평소에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삼 일 만에 부활하신다는 사실을 자주 들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것이 무슨 의미 인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씀을 평소에 듣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활의 주님을 믿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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