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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요한복음 1장 29-34절)

설교 모음/이병용 목사 설교

by Hope103 2018. 12.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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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설교 본문: 요한복음 1장 29-34절 (개역한글판)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요한복음 1장 29-34절

금곡동산교회 이병용 목사 설교문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본 요한은 예수님을 향하여 말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전에 증거 했던 분이 바로 이분이라고 합니다. 옛날 선지자들은 오실 메시야를 증거 하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 할 메시야를 증거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성도들은 오신 메시야를 증거 해야 합니다. 교회는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 하신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그런데 과거의 선지자와 현재의 성도의 사역을 통합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세례 요한 입니다. 그는 오실 메시야를 증언하였고, 동시에 오신 메시야를 증거 하였습니다. 


  1. 증언을 위한 그의 준비

  1) 생활

  마3:4“이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전도자의 생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가 진리를 말하고 웅변을 토하더라도 만일 그의 생활이 사치 하면서 게으르고 방종하다면 그의 말에는 설득력이 없는 법입니다. 세례 요한은 그의 생활에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모범이 되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사치 문화에 찌들지 않는 삶의 모습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의 생활의 귀감이 되었으며 그의 가르침에 권위를 더하였습니다.


  2) 권위 있는 가르침

  요한의 이러한 청렴하고 경건한 생활을 당시 유대교의 경건 주의자들인 '엣센'파와 연관 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엣센' 파는 경건파로서 세속의 일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개인적인 경건 생활에만 주력하였는데, 요한은 이들과 같지는 않았습니다. 요한은 세상일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으며, 특별히 종교적 사회적 지배 계층을 꾸짖고 규탄함으로써 불의를 시정하려 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생활과 가르침이 유리 되지 않고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눅3:1-3“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세례요한에게 그의 삶은 그에게 권위를 더해주었고, 그의 이름은 유대 전역에 전파되게 하였던 것입니다.


  3) 그리스도에 대한 간접 증거

  모든 면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위한 그의 준비는 완벽하였습니다. 그의 인기는 날로 높아갔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가 그리스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엘리야도, 약속된 선지자도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는 그의 뒤에 오실 이를 소개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폭발적으로 불러일으켰습니다. 


  2. 증언 내용

  1) 대속하시는 예수님 

  ⑴ 속죄양

  요1:29“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면서 요한은 먼저 그리스도를 세상 죄를 담당하는 속죄양으로 소개합니다. 세상 죄란 사람이 지은 원죄와 현재에 지은 죄의 죄책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은 죄를 지음으로써 하나님께 갚을 수 없는 채무를 졌습니다. 그것은 사망의 채무입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들은 이 채무를 변제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사람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레4:1-12에 의하여 하나님께서는 이 채무를 갚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곧 제사 제도입니다. 짐승을 인간 대신 죽임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에 대한 채무를 대신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오실 메시야의 예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 구약에서의 모든 속죄 제물은 그리스도로 인한 완전한 속죄의 표상 이었으며, 완전한 속죄는 완전한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⑵ 아사셀 양

  레16:8,10,26'지고 가는'. 요한은 또한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의 모든 죄 짐을 떠맡고 광야로 떠났던 아사셀 양으로 비유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아사셀 양은 이스라엘의 죄를 대신 지고 그 죄를 이스라엘에게서 멀리 옮겨 놓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 아사셀 양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죄와 상관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이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경의 아사셀 양은 이스라엘의 죄만 이스라엘과 분리 시켰지만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의 죄를 모든 사람으로부터 분리 시키는 것입니다.


  ⑶ 온유와 겸손의 인격자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양에 비유함은 그의 인격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어린양은 겸손과 온유의 상징입니다. 양은 자기의 털을 깎고 자기를 죽이려 하는 자 앞에서도 항거 하지 않습니다. 요한은 바로 예수님의 인격이 그러하다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인격은 그러하였습니다. 그의 인격은 인류의 죄를 대신 지는 속죄 양으로서의 대속적인 사역을 충분히 감당하는 힘이었습니다. 


  2) 예수님을 증거 하시는 성령님 

  ⑴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

  마1:20“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 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은 그가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머니 마리아가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로 있을 때에 성령의 능력으로 수태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천사 가브리엘은 증언했던 것입니다. '성령에 의하여 잉태된 사람',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神, 人 兩性 곧 二姓 일 인격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로서의 충분하고도 완전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⑵ 성령님이 증거 하신 분

  요1:32“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요단강 물에서 나오실 때 일어난 일을 보았습니다. 마3:16-17“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성자'이심을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께서 입증해 주신 사건으로서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대중들 앞에서 드러내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입니다.


  ⑶ 성령에 이끌리어 시험을 받으신 분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공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4:1“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의 공적 활동을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구속이라는 영원한 책임을 진 메시야로서 그 사역을 감당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좁게 보면 이것은 이스라엘이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며 범한 죄악을 사하여 없애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마4:11“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40 일간의 시험 후에 피로하신 예수님께 천사들이 수종 하였습니다.


  ⑷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 하신 분

  행10:38“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성령님은 예수님의 전 생애에 함께 계셨습니다. 특히 그의 공생애 전반을 통하여 그와 함께 역사 하셨습니다. 때로는 권세 있는 말씀으로, 때로는 기사와 이적으로 그 사역을 나타내셨습니다. 성령님은 곧 '예수의 영'이셨으며, 성령의 사역은 곧 '예수의 것'을 가지고 하시는 사역 이셨습니다.


  3)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입니다.

  ⑴ 성령 세례와 십자가의 고난

  요1:33-34“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예수님께서 성령 세례를 주시는 분이라는 것은 본래부터 가지신 능력입니다. 그것을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알린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지신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지실 십자가의 고난을 '내가 마실 잔' 또는 '내가 받을 세례'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죽음의 잔', '죽음의 세례'를 받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능력으로 성령세례를 주시는 것입니다. 행1:5“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 하신 대로 행2:33“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이후로부터 모든 믿는 성도들은 성령의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⑵ 성령으로 중생케 함

  성령님은 성도들을 중생 하게 하는 것입니다. 요3:5-7“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 사역의 시작부터 중생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역을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대속의 공로와 부활이 아니면 죄 사함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믿으면 성령으로 거듭날 수가 있습니다. 


  ⑶ 성령의 충만으로 권능을 얻게 함

  성령 세례의 궁극적 과정은 성령 충만 입니다. 성령의 충만을 통해서 인간은 신적 권능을 받게 됩니다. 성령의 세례는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 앞에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 의를 포기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성령의 감동에 순종 할 수 있는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동산 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은 지금 이 시간 성령 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들의 죄를 지고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이 진리를 믿고 구원을 받으며 성령 세례를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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