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성령님을 따라 사십시오 (갈라디아서 5장 16-21절)

설교 모음/이병용 목사 설교

by Hope103 2018. 12. 15. 08:00

본문

설교 제목: 성령님을 따라 사십시오

설교 본문: 갈라디아서 5장 16-21절 (개역한글판)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성령님을 따라 사십시오

갈라디아서 5장 16-21절

금곡동산교회 이병용 목사 설교문


  바울 사도는 성령을 좇아 살 것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강력히 권면 합니다. 자신을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고 갈 육체의 욕심을 제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이 원하는 삶은 무엇이며, 어떻게 좇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은 무수히 많겠으나 성경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여 간략하게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는 거듭났습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이전 것은 없어지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며(고후 5:17), 허물과 죄로 죽었던 몸이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엡 2:1). 그러므로 변화란 곧 나쁜 것에서 좋은 것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에로의 변화이며 이 같은 변화는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허락된 것입니다(벧전 1: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을 거듭나게 하는 이러한 자신의 사역을 계속 감당케 하기 위해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요 14:16). 전혀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태어나야 합니다. 


  2. 열매 맺는 삶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 없으며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듯이 열매는 곧 그 사람의 행위대로 나타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열매는 그 사람을 판단하는 척도가 됩니다. 바울 사도는 증거 하기를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고 하였습니다(22, 23 절). 성령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성령의 열매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의 신앙은 거짓된 것입니다. 


  3. 복음을 증거 하는 삶

  성령을 따르기를 원하는 자는 온갖 선한 열매를 맺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절망과 근심에 빠져 있던 제자와 성도들은 성령 강림 후 성령의 역사를 따르기 위해 세상의 권세와 사탄의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가 보고 느낀 것을 담대하게 전하는 증거자가 되었습니다. 스데반은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기쁨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행 7:54-60)


  4. 하나 되는 삶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한 모두 다같이 한 성령을 마신 자들입니다(고전 12:13).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안에서 항 형제이며, 나누어질 수 없는 한 몸입니다. 모든 목회자들은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빌 2:2). 그렇지 않고 고린도 교회들처럼 바울이다, 아볼로다, 게바다, 그리스도다 하여 당파를 짓거나(고전 1:12) 몸의 지체가 서로 분열되어 그리스도와 하나 되기를 거역한다면 그것은 성령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며 성령을 근심케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좇아 살기를 원하는 모든 목회자는 먼저 성령이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닫고 그에 합당하도록 하나 됨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4. 두 소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육체의 소욕

  '루터'(Luther)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일에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고 어떠한 육체적인 욕망이나 유혹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나무나 돌 같은 존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를 믿으면 과거의 죄 된 본성이 모두 사라지고 완전히 변화되어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사람이 예수를 믿어 의롭다 함을 입었다는 말은 인간의 본성이 완전히 변하여 그 자리에서 거룩하게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기억하시고 주를 영접한 바로 그 사람을 의롭다고 인정하셨다는 뜻입니다. 


  2) 성령의 소욕

  육체의 소욕은 과거의  죄 된 습관에 머물려는 강한 본능입니다. 바울은 19 절에서 육체의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열거하는데 '필립스'(Phillips)는 이를 '저급한 본성'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소욕은 성도에게 전혀 다른 욕구를 가져다줍니다. 즉 육체의 소욕이 목회자로 하여금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게 유혹한다면 성령의 소욕은 그때마다 이를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5. 이 두 소욕은 끊임없이 투쟁합니다.

  목회자의 내면에 공존하는 두 성품, 즉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은 그 성질이 완전히 상반될 뿐만 아니라 그 결과 또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비록 이 두 소욕이 서로 공존한다는 표현을 사용하긴 했지만 실상 이들의 성격 상 두 성품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편의 성격이 더 강하면 한편의 강한 쪽이 순식간에 성도의 마음을 완전히 장악해 버립니다. 목회자가 이 두 소욕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 합니다. 롬 7:15에서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좇으려 하면서도 육신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충되는 두 소욕의 갈등이 계속되는 한 목회자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6. 성령님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목회자들이 성령의 뜻에 전폭 순종하고 그 뜻대로 살 때 육체의 소욕은 물러가고 승리합니다(16 절). 목회자가 철저히 성령의 뜻에 순종 하게 될 때는 육체의 소욕은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 육체의 소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소욕에 철저히 순종 함으로써 육체의 소욕이 일어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인 것입니다. 목회자들도 육체를 지니기에 때로는 유혹을 받기고 하지만 그때마다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자신을 누르고 자제해야만 신앙의 성장을 이루게 되며 완전한 하나님 나라의 복의 통로요 상속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령님을 따라 사는 삶 이미지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