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본문: 이사야 41장 8-16절 (개역한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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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
9 |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
10 |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11 |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
12 |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
13 |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
14 |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
15 |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
16 |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는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살면 참으로 좋습니다. 그래서 동향의 사람들을 만나면 살갑게 대하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연 학연 등의 인맥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이것을 부정한 것으로 보는 것은 사실 지나친 대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이러한 인맥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위기는 누구나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진정한 친구가 누군지가 판가름 납니다. 물론 진정한 친구라는 사람들도 언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지 도우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을 오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그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사41: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예수를 구주로 믿는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의 신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불복 하는가의 여부에 의해 그들은 삶을 얻기도 하고 또한 징계를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종이 주인의 절대적인 보호와 책임 하에 있습니다. 영적인 이스라엘인 우리에게도 주님은 동일하게 부르고 계십니다. '나의 종 된 너 이스라엘아'.
'벗'이라는 표현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나타내신 가장 친밀한 표현입니다. 벗은 그와 함께 걸을 수 있고 대화할 수 있으며, 그와 함께 고민하며 그와 사랑을 나누고 그를 위해서 죽을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요15:13-15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 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예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진정한 친구로 여겨 주십니다.
사41:9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내가 땅 끝,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라는 말씀은 하나님과는 가까울 수 없는 가장 낮은 사람들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과도 너무나 멀리 떨어진 자를 당신의 백성으로 지명하여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죄로 인해 도저히 하나님께로 가까이 갈 수 없는 처지에서 부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빛의 세계로부터 다시는 그리고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어둠의 세계에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듯 멀리 떨어진 여러분들을 불러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신 것입니다.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심으로 여러분들을 위로하십니다.
세상에서의 생활이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세상살이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살이가 참 어렵습니다. 집, 사회, 나라 경제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실업의 공포입니다. 한때는 너무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것을 비켜가기가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두려움을 다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십니다. 병의 공포도 있습니다. 자녀의 문제도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의 공황 상황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주는 공포심으로 오는 깜짝 놀라는 사건들을 전부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십니다.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세상살이에 고달픈 사람들, 여러 위협으로부터 무서워하고 놀라는 성도들을 하나님께서는 위로하십니다. 내가 너를 붙들어 주시라 너를 굳세게 하리라 하시면서 강하게 위로를 하시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위로의 말씀으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전 우주를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 예수님을 죽음에서 삼일 만에 살리신 하나님, 그 전능하신 부활의 주님께서 도와주신다고 위로하십니다.
사41: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 이니라” 10 절에서 위로하신 하나님께서 다시 13 절에 동일한 위로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오른손을 붙들리라는 말씀은 그의 도우심이 확실하고도 분명하며 온전한 도우심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손을 붙잡고 험난한 길을 앞장서 헤쳐나가시는 안내자가 되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러한 도우심을 통해 자신의 선하고 거룩함을 드러내게 되리라는 뜻입니다. 눅7:11-17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외아들을 잃어버리고 우는 여인을 향하여 먼저 위로하시고 그 아들을 살려주신 예수님 그분이 진정한 도움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의 도우심은 구체적이고도 실제적 입니다. 말로만의 도우심, 피상적인 도우심, 앉아서 지시만 하는 도우심이 아니라, 행동으로, 구체적으로 그리고 직접 역사 하시는 도우심입니다. 예수님의 손에서 여러분들을 누구라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견고함으로 여러분들을 붙들고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 들어가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인생의 본래 죄악 된 모습이 이러한 보잘것없고 천한 지렁이 같은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약하고 힘없는 여러분들에게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보호자요, 구속자가 되시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여 땅속에 갇혀 있는 것처럼 답답하게 에워쌈을 당하여도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십시오.
사41:14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계약 관계에 있음을 나타낼 때 표현하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너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며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라'는 계약 관계, 따라서 어떠한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호하실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계약 관계가 있기에 비록 지렁이 같은 괴로운 처지에 있다 할지라도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41:11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악한 자들의 분노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분노를 수치로 바꾸시고, 악인의 저주를 그들 스스로에게 돌아가는 욕으로 바꾸시는 것입니다. 사41:12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한 파괴입니다. 유황 불을 내려 사악한 도성 소돔과 고모라를 흔적도 없이 불태우셨듯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성도들을 대적하는 완악한 무리를 흔적도 찾아볼 수 없게 철저하고 완전하게 멸하십니다.
사41:15-16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 16) 네가 그들을 까부른 즉 바람이 그들을 날리겠고 회오리바람이 그들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 지금껏 밟히고 멸시 당하던 성도들이 이제는 날카로운 타작 기계와 같이 열방으로 심판할 것입니다. '지렁이' 같은 야곱과 '새 타작 기계' 를 비교해 보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비천한 자를 생명을 전하는 전도자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은총,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을 중의 을로 말미암아 흘린 눈물이 이제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뀌며, 한숨과 원망, 근심이 예수님을 자랑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었습니다. 거룩하게 변화된 성도들에게는 더 이상의 슬픔도 근심도 있을 수 없으며, 그 안에 샘솟듯 하는 기쁨의 근원을 소유하고 예수님 만을 자랑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이 놀라운 은혜를 자랑하시며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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