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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복음 (로마서 8장 1-11절)

설교 모음/이병용 목사 설교

by Hope103 2018. 12.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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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위대한 복음

설교 본문: 로마서 8장 1-11절 (개역한글판)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위대한 복음 

롬8:1-11

(금곡동산교회 이병용 목사 설교 원고)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장에서 율법으로 인해 자신이 곤고한 자일 수밖에 없음을 고백한 바울은 본 장에서 율법이 할 수 없는 일의 영역을 복음은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롬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으로 의롭게 될 것으로 믿은 자의 참담한 결과를 안 바울은 이제 새로운 법을 선언합니다. 이는 율법의 역할을 모르고 사망에 이른 자에게 생명의 법이 있음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이 법입니다. 이것은 육신의 법이 아니요 영의 법이며, 행위의 법이 아니라 믿음의 법입니다. 이 법에서는 정죄함이 없고, 이 법을 따르는 자는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죄에서 벗어난 사람은 다시는 육신과 율법을 좇지 않고 성령과 믿음을 좇아 영원한 삶을 얻게 됩니다. 물론 율법은 선한 것입니다. 율법은 신령하지만 사람들은 죄에 약하므로 그 율법을 만족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새 길이 열렸습니다. 그것은 곧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이 원하던 그것이 성취된 것입니다.


  1.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율법이 주어졌을 때 사람들은 모두 좋아하였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죄와 선의 경계가 뚜렷해졌고, 참과 거짓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수 있는 표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율법을 충실히 지킴으로써 의롭게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과 같이 율법을 지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님을 그들은 차츰 깨달았습니다.  육신을 가진 인간은 하늘나라의 법칙을 그대로 준수하기에는 몸도 마음도 악했습니다. 인간은 죄로써 타락하였고 항상 오감은 쾌락에로 향해 가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마음을 좇아서 하나님의 법칙을 거부하고 부정하고 불의한 탐심에 빠졌습니다.  바울 스스로 뼈저리게 느낀 바, 율법을 지킴으로써 의롭게 여김을 받을 인간은 없었습니다. 우리 사람으로서는 도무지 율법이 제시한 수준에 도달할 가망이 없었습니다.  또한 베드로가 다 주를 버릴지라도 자기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했다가 나이 어린 소녀의 말 한 마디에 주님은 부인한 것도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육신을 가진 인간인지를 보여 줍니다. 그 뿐만 아니라 죄에는 필연적인 형벌이 따르는 것이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입니다. 죄를 지은 인간은 심판을 면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정죄는 곧 죽음이요 파멸이요 심판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할렐루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정죄함이 없어졌습니다. 죄에 대한 마땅한 법적인 형벌이나 하나님의 진노하심, 또한 양심의 벌과 두려움으로 인한 현재의 고통과 장차 임할 파멸과 죽음이 면제된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러한 행복은 이 세상의 법에는 없습니다. 이 땅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아보려면 이것입니다. 이런 일이 불가능하지만 사형 선고가 내려진 죄인이 사면 되어 풀려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자리에 들어간 사람은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죄인이 된 사람이 그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사면령이 선포되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편법이요 특권이라고 할 것입니다. 유권무죄, 무권유죄, 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말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이러한 일이 있다면 좋게 생각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권력자들을 찾아다녔지만 아무도 그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습니다. 자기 나름에는 많을 일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어쩐 일인지 권력을 가진 이들은 그를 외면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울분에 찬 마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에 많은 이들이 곤란을 겪었습니다. 이것을 본 많은 사람들은 유권무죄, 권력이 없으면 유죄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 인정을 할 수는 없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은혜를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유사한 아니 흡사한 상황이 마지막 심판에서 일어납니다. 그날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됩니다. 성도들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인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은 전에는 하나님의 언약 밖에 있어서 진노 아래 있었으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롬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이렇게 놀라운 확증과 은혜의 말씀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그리스도 안'은 성도들의 새 거처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은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말씀은 요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고 하신 말씀과 같이 예수 안에 있는 성도들은 예수와 함께 안전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안은 사람을 폭풍우로부터 보호하는 바위와 같고, 적으로부터 피하는 자를 숨겨 주는 피난처 같은 곳입니다. 모든 것에서부터 보호가 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곳은 살아 있는 포도나무의 가지들처럼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요, 신령한 몸의 지체로서 인도함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정죄를 하지 않습니다. 그는 주님 이시요 심판자 이시기에 죄의 선고를 면제하십니다. 형을 선고 받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회개한 죄인을 석방하여 자유를 주는 권한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은 순전히 자신의 긍휼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구속의 은총으로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 결과 죄인의 양심이 자유 하게 되고, 성도들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였으며, 축복 된 삶과 영생의 특권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원히 그리스도 안에 살아야 합니다. 그의 삶의 터전은 그리스도가 되어야 하며, 성도들은 그리스도에게 붙어야 합니다.


  3. 그 안에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통치 합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는 법은 ‘생명의 성령의 법’ 입니다. 전에는 죄의 종 노릇을 하였으나 죄로부터 해방됨과 동시에 이제는 그리스도에게 예속되어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양심의 고통과 두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성령의 법은 예수님의 은혜요, 해방의 장소는 ‘그리스도 안’ 입니다. 죄의 법은 양심과 마음을 정복하여 인간을 포로로 만들었으나, 성령의 법은 그 죄의 법을 정복하여 포로 된 사람을 해방시킨 것입니다. 생명과 성령의 법은 바로 은혜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음입니다. 이 말씀은 여러분들이 평생에 붙잡아야 할 은혜의 말씀입니다.  요3:5-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그 구원이 완전히 성취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중생했으면 그때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갈5:22-23 성도들이 맺어야 할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라고 말씀합니다. 성도들의 삶은 바로 이러한 열매를 맺는 삶이어야 합니다. 아직 육신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실수도 방황도 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서 신자는 성장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성도들의 삶을 주관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잘못된 길을 갈 때 하나님은 책망도 하시고 때로는 환란도 주십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은 육신적인 정욕과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의지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견책에 대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또한 개인의 의지적인 노력도 요구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때때로 고개를 드는 자신 속의 정욕과 탐심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인도와 성도들의 노력이 합치될 때 육신적인 소욕들은 제어되고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령의 일을 생각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요리문답의 제 1문은 그것을 잘 말해 줍니다. 즉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 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은 영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예수 안에 있지 않으면 건강하고 활기찬 젊은이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죽은 사람입니다.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만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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