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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진리, 생명이신 예수 (요한복음 14장 1-6절)

설교 모음/이병용 목사 설교

by Hope103 2019. 1.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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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길과 진리, 생명이신 예수

설교 본문: 요한복음 14장 1-6절 (개역한글판)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5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길과 진리, 생명이신 예수 

요한복음14:1-6

(금곡동산교회 이병용목사 설교문)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길과 진리, 생명이신 예수”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요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십니다. 이 말씀은 권고가 아닌 명령입니다. 항상 내일이 염려스러워하는 사람들과 불안하고 초조한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크나큰 위로의 말씀입니다. 사실 현대의 가장 큰 병은 쓸데없이 걱정하는 '근심'병입니다. 이 근심은 불안함과 두려움, 초조함을 유발시킵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정신 분열증까지 야기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만약 성도들이 근심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괴로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들의 머리털까지라도 헤아리시는 하나님입니다. 들의 백합화와 공중의 새들까지도 친히 먹이시고 보살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관심과 보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으로 충만케 하여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1. 근심이 생기는 원인

  1)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과 문제를 만날 때 근심이 생깁니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노라면 많은 일을 하게 되고 또한 문제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 또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게 되면 자연히 거기에 대한 부담, 즉 근심이 생깁니다. 어쩌면 이것은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그것은 근심 걱정거리가 아니라 보람과 자랑거리가 됩니다. 즉 근심은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그 무엇과 만날 때 생깁니다. 


  2)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생각할 때 생깁니다.

  현대사회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거의 광속의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자고 나면 어떠한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신속하게 변하는 이 시대를 가리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예측 불허의 현대 사조 역시 인간의 마음을 몹시 근심케 하는 요인입니다. 아마 실존철학자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제 '나는 생각하므로 존재 한다'를 현대인에게 적용시키면 '나는 근심하므로 존재 한다'가 될 것입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근심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늘 근심의 보따리를 지고 다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내일 일에 대한 염려를 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혼돈된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혼란스럽지 않은 오늘을 만드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내일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내가 오늘 이 세상을 떠난다면 내일이란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3) 결정적인 선택을 하고 나면 생깁니다.

   사람들이 사는 생의 시간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은 한 쪽은 포기하고 한쪽을 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택을 하게 되면 근심이 생깁니다. 가령 내가 선택한 '그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선택한 '그 무엇'으로 인해 근심하게 됩니다. 마 19:20에 보면 부자 청년이 나옵니다. 그 청년은 '영생이냐', '재물이냐'의 선택에서 재물을 선택하므로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즉 참다운 선택을 하지 못했기에 근심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냐', '세상이냐'에서 '예수'를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근심이지만 예수는 평안입니다. 좋은 선택은 영원한 평안을 보장합니다. 이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2. 근심의 해결 방법

  1) 하나님을 믿을 때 없어집니다.

  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의 이 말씀은 하나님을 믿을 때 세상의 근심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때 근심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러한 한계가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지전능하시며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평안과 안식을 주시는 이십니다. 그래서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말씀을 믿을 때 없어집니다.

  요 14: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라는 말씀은 명령입니다. 명령은 순종해야 하며 지켜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믿을수록 우리들의 마음속의 근심은 사라집니다. 말씀을 굳게 믿으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성도의 인생을 평안과 안식으로 영원히 인도하십니다.


  3. 정직한 질문은 근심을 해소하는 길을 알게 합니다.

  사람들은 도마를 의심이 많은 사람으로 쉽게 단정하고 비난합니다. 이것에 대하여 달리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는 사실상 의문을 던진 것입니다. 그것은 진리를 알고자 하는 정직한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요11:16“디두모 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도마는 사실 그는 진리를 듣고 확신만 하게 되면 진심으로 따르는 실천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는 인생의 참된 길입니다. 요14:5 그 길을 어찌 알겠습니까? 도마가 생각하는 예수는 이스라엘의 회복자입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께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이방 국가를 상대로 싸워서 이스라엘의 독립을 가져 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데 모을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늘로 올라갈 수 있겠으며, 또 하늘로 올라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논리 정연한 지식은 그를 해결할 수 없는 의문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러나 도마는 이와 같은 회의와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예수님 앞에 내어놓은 채 예수님의 뜻을 알려고 노력하였습니다.


  1) 사람은 자신의 길을 알 수 없습니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석가는 도를 터득하기 위해 출가하여 10 여 년의 세월을 방황하였습니다. 많은 성현들은 길(道)을 찾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인간이기에 참 길을 알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그들 모두는 누군가에게 길을 깨우침 받기를 원했습니다. 도마는 인생을 대표하여 정직하게 길을 묻는 것입니다. 성도들이여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길입니다.


  2) 주님의 제자라도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길을 묻는 도마의 질문에서 우리는 그의 정직하고 솔직한 구도자의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삼 년 동안 제자로서 주님과 동거하며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주님께서 가시는 길에 대해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솔직하게 주님 가시는 길을 모른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닫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쉽게 단정하여 행동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영적으로도 무지하며 성경에 무지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이여 진리 앞에 솔직 합시다. 마 22:29‘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말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하셨습니다.


  신학자 '바레트'는 이런 도마를 평하여 '충성스럽기는 하지만 우직한 성품의 소유자'라고 말하였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중요한 사실은 예수는 길을 찾아가는 자가 아닙니다. 예수는 곧 길입니다. 많은 성현들이 진리에 도달하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공자도 석가도 소크라테스도 이런 이들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하지만 예수는 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찾던 그 길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신학자 알버트 반즈는 하나님께 가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의 공로를 믿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마의 정직한 질문이 얼마나 좋습니까? 주님의 제자로서 아직도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시인한 것입니다. 그의 정직함을 저와 여러분들은 본받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경력만 자랑하다가는 우리도 무지한 크리스천이 되고 말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임을 알아야 합니다.


  4. 예수의 위대한 대답이 염려를 치웁니다. 

  도마의 정직한 의심은 예수의 위대한 대답을 듣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의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감히 표현을 못하던 사람들에게까지 분명한 답을 얻게 하였습니다.


  1) 예수는 길입니다.

  도마의 질문에 요 14:6 주님은‘내가 곧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도마는 길 되신 주님을 앞에 모시고도 길을 물었던 것입니다. 일찍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신 5:32,33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하신 도를 행하는 것이 참 길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예수는 그러나 놀랍게도 '내가 곧 길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길은 멀리 있거나 우리가 찾기 힘든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곧 도마 앞에 계신 예수, ‘우리 앞에 계신 예수’라는 말씀입니다. 인생의 참된 길을 걷기 원하신다면 예수께로 나아오십시오, 그리고 그에게로 오십시오. 다른 염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를 향하여 똑바로 걷기만 하면 됩니다.


  2) 예수는 진리입니다.

  예수는 진리를 설명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공자나 석가, 소크라테스처럼 '진리에 대하여' 설명하려고 하는 분이 아닙니다. 요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예수는 처음부터 진리이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신 진리 자체이십니다. 진리는 곧 길이 됩니다. 시편의 기자는 시 86:11“여호와여 주의 도로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길과 진리는 하나입니다. 예수는 길이시며 진리 자체입니다.


  신학자 모리스에 의하면 '진리'란 인간을 구속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를 말하며 '생명'이란 진리 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최종적인 축복을 가리킨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 칼뱅은 '길'은 시작이요, '진리'는 과정이며, '생명'은 결과요 종착점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3) 예수는 생명입니다.

  인생의 행복은 생명의 길을 택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 30:19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는 생명 길의 안내자도 되십니다. 하지만 안내자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자신이 바로 그 생명이십니다. 예수 그에게만 영생이 있습니다. 때문에 베드로는 많은 무지한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이 어려워서 예수를 배척하고 떠나갈 때 함께 부하뇌동(府下雷同)하여 떠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적극적으로 제자들을 대표하여 요 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라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요일 5:11, 12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이렇게 성경은 분명하게 예수가 영생임을 선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예수는 길입니다. 진리입니다. 생명입니다. 이것을 믿습니까? 믿으면 아멘 하십시오. 오늘 이 시간 예수의 생명이 가득차고 그 진리 안에 있고 그 길 안에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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