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생명은 아름다운 것 (요한복음 12장 20-36절)

설교 모음/이병용 목사 설교

by Hope103 2019. 1. 24. 08:03

본문

설교 제목: 생명은 아름다운 것

설교 본문: 요한복음 12장 20-36절 (개역한글판)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저희가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짜온대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27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생명은 아름다운 것 

요12:20-36

(금곡동산교회 이병용 목사 설교문)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존경과 영예를 얻는 높은 인물이 되고자 하는 생각이 지배적인 세상에 썩어지는 한 알의 밀이 되라는 가르침은 분명히 놀라운 도전인 것입니다. 생명을 사랑하며 지배자가 되려는 자는 자기 희생을 요구하는 예수의 교훈은 사람의 가슴에 분명히 신선한 충격을 주시는 것입니다.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죽는 예수의 길은 진리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안겨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영적 생명(하나님과의 관계적 생명)은 모든 자연적인 생존 원리보다 귀중한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마 10:39 ; 16:25 ; 막 8:35 ; 눅 9:24 ; 17:33) 그리고 그 영생을 향유 하려면 십자가라는 관문을 필히 통과해야만 하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를 섬기며 예수를 따르는 자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존귀하게 여김을 받게 된다는 것 또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죽으심은 생명은 아름답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것은 좋은 것입니다. 이 생명을 보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1. 한 알의 밀이 되신 예수

  1) 모든 사람을 위한 종이 되심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이 세상에 오셔서 철저히 자기를 부정하고 종으로 사신 예수를 깊이 이해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빌 2:6, 7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생애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하나님으로서의 위엄이나 능력 행함이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한 사랑과 자기 희생의 실천 행동입니다. 그 이유는“생명은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을 위한 종이 되셨습니다. 겸손과 복종과 헌신의 길을 가셨습니다. 모두가 지배하기를 원하는 세상에서 그는 지배하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오직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자신의 모든 영광을 버려 많은 사람의 행복 곧“생명은 아름다움 것”을 찾아 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막 10:44'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고 하신 것입니다. 마치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써 많은 열매를 맺게 되듯이 예수님의 종 된 십자가의 희생의 길은 많은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길이 되셨습니다.


  2) 섬기는 자가 되심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하는 한 알의 밀의 교훈은 겸손의 깊은 진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알의 밀처럼 희생의 길을 기꺼이 가신 예수님은 막 10:43'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라' 고 하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구원하러 오신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막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요 13:4, 5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스승이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참된 겸손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따라야 할 본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섬기는 것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과 같이 자기를 희생하지 않고는 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아이에게 온갖 정성을 드리는 것은 역시“생명은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생명을 섬기는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섬기는 것을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타인을 섬기는 것을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섬김의 자세는 자신은 비록 고되고 힘들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 섬김의 길이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소망이 넘치는 구원의 길이 되었습니다. 섬김의 길은 곧 예수님이 가신 길이었습니다.


  3)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이 되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한 알의 밀의 교훈의 진수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을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행동이 본받아야 할 진리가 된 것입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비로소 많은 열매를 맺게 되듯이 자신의 희생의 죽음을 통해서만이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는 자신의 사명을 막 10:45'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함이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처럼 십자가에서 엄청난 비난과 고초와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빌 2:9‘그러므로 하나님은 도리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행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2. 한 일의 밀이 되라 하심

  1) 많은 사람을 위한 종

  “생명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종이라는 이름은 즐겨 쓰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면서도 그것이 정작 사람들을 위한 종까지 되어야 하는 길인 것을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요 13:14'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이 바로 아름다룬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으로서 발을 씻기듯 날마다 낮은 자세에서 남을 섬기는 길입니다. 스승이신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의 제자라고 믿는 동산교회의 모든 성도들이야 더 말하여 무엇 하겠습니까? 할렐루야!


  2) 자기희생

  한 알의 밀의 교훈은 자기 희생, 자기 부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죽는다 해도 예수님처럼 대속의 제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죽음은 다른 사람들의 죄를 속하여 줄 수 있는 죽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길은 자기 희생, 자기 죽음을 통해서만 주님의 진리와 사랑을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눈물 없이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닮은 자기 희생으로 복음은 전파되었습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어서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하였습니까? 생명을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에 그 생명을 위하여 예수는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우리는 따라 가는 것입니다.


  3. 생명의 참된 의미

  1) 자연적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해 아래 인생들이면 누구나 소유한 모태로부터 가지고 나온 육체적 생명을 의미합니다. 요 3:4에 니고데모가 생각하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부모로부터 누구나 부여받은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자신의 육체의 수명이 끝날 때 단절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숨졌다'는 말은 이 육체적 생명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육체적 생명의 참된 의미는 육체적 삶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는 데 있습니다. 전 3:19에 의하면 인생이 호흡이 있는 동안에 영원하신 하나님을 만나야만 그 육체적 생명의 가치가 위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는 참 생명 이“생명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생명이 참 생명입니다. 물론 그 생명이 아니라도 현 생명도 아름답습니다. 그러므로 이 생명을 위하는 것입니다.


  2) 사회적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육체적 생명보다 그 의미가 깊고 다양합니다. 현대에 이르러 사회적 생명의 의미가 중요하게 부각되었습니다. 이 생명은 다른 말로 하면 '정치적 존재로서의 생명'입니다. 기계화된 문명 구조, 상업화한 사회 구조 속에서 경쟁에 낙오되는 이는 바로 이 사회적 생명을 잃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생명의 농도는 그가 사회 안에서 어떤 정치적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하겠습니다. 그 정치적 위치-부모로서의 위치, 학생으로서의 위치, 직장인으로서의 위치 등등-가 뛰어난 이들을 우리는 '유능한 사람', 그 반대를 '무능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사회적 생명이 아주 풍성한 이를 '성공한 사람, 권세가 있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오늘날의 많은 다툼이 이러한 생명을 가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생명은 그림자입니다. 참은 예수 생명입니다.


  요 11:47-52에 의하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바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이 사회적 생명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주님을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또 당시의 유대인들과 다를 바 없이 많은 사람들도 이 생명을 더 강화하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뒤좇을 때가 더러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산교회의 성도들은 이 사회적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기꺼이 드리십시다. 이렇게 하는 믿음의 행동이 바로 신앙입니다. 사회적인 생명을 드릴 때 참 생명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생명 곧 사회적인 생명을 주고 참 생명을 구합시다.


  4. 생명 보존의 원칙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삶의 방식을 수용하고, 적용하며, 동행하는 것이 바로 참 생명(하나님과의 관계로서의 생명)을 얻는 길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길의 문이 바로 그리스도와 속죄의 십자가입니다. 할렐루야!


  1) 십자가의 속죄를 믿음으로 거듭남

  현재의 생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죽음과 죄 성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차적인 생명 보존의 법칙은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와의 대화 가운데 요 3:3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덧붙여 거듭나는 방법을 요 3:16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믿음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곧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의 십자가의 죽음이 '나'의 죄 때문이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는 절대적으로 연약하므로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죄로 인한 우리의 영적 생명을 살립니다. 끊어진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의 줄을 이어줍니다. 신앙이란 나의 삶의 영역을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세계까지 넓혀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십자가를 적용함으로써 보존됨

  갈5:24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자연적 본능 곧 육체와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다고 했습니다. 이는 거듭난 성도들이라 할지라도 아직은 '현세적 생명의 본능'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느 편을 택해야겠습니까? 참 생명은 예수 생명입니다. 이 예수 생명이 제가 말씀드리는“생명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입니다. 현재의 많은 생명이 있는 것은 이 예수 생명을 얻는 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겪지 않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이 생명을 받음은 예수를 나의 하나님이요 주님으로 받아들인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생명을 받으십시오. 나는 예수님을 따르고 섬기겠습니다. 할렐루야!


생명은 아름다운 것 이미지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