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본문: 마가복음 6장 34-44절 (개역한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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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가지로 가르치시더라 |
35 |
때가 저물어 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가니 |
36 |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
37 |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
38 |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가로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
39 |
제자들을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
40 |
떼로 혹 백씩, 혹 오십씩 앉은지라 |
41 |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
42 |
다 배불리 먹고 |
43 |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
44 |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 |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2017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어려움을 하나님의 은혜로 다 날려버리고 새 날을 기대하는 날입니다. 제목은 “오병이어의 은혜”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많은 기적 가운데 공통으로 4 복음서 에서 자세히 기록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기적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던 기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기적들은 대체적으로 개인적이거나 국지적인 것이었으나 이 사건은 5 천 명 이상의 대중이 한 장소에 모여 있을 때 일어난 기적이며, 또한 그것은 대중의 민생 문제를 해결했다는 현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막6:35 “때가 저물어 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곳은 빈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때가 저물어 가매' 예수님께서 벳새다에 오신 목적은 쉬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로 인해 식사할 겨를도 없게 되자 식사할 시간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군중들은 쉴 시간도, 식사할 시간도 주님께 허락지 않았습니다. 막6:3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그들은 영의 양식, 생명의 말씀에 굶주린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보다도 앞서 벳새다로 와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러한 그들을 돌려보낼 수 없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가르치시되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가르치셨습니다. 자신의 배고픔과 피곤까지도 다 잊고 가르치셨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는 것조차 모르고 가르치셨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에겐 이러한 열심히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목자 없는 양' 처럼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또 여러 가지로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이 군중들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영육 간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고침을 받아야 할 '병자'들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도 병들어 있는 자들이며, 육체적으로도 병들어 있는 자들입니다. 영적인 병은 '말씀'으로 치유 받았고, 육체의 병은 '신유'의 능력으로 치유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영 육 간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구속 사역은 이처럼 언제나 현실적인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그냥 돌려보내신 일이 없으셨습니다. 비록 그 수가 5 천 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일지라도 예수님은 그들을 굶주림의 절망으로 내몰지 않으셨습니다.
막6: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6)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디베랴 광야에 해가 저물고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녁을 먹어야 하는 때입니다. 이 광야에 남자만 5 천 명이라고 했으니 여자와 아이들까지 합치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날이 저물어 가는 빈 들판에 모여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시대에 있어서 항상 욕망의 갈증을 느끼고 있는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욕망의 갈증을 어디서 해결할 수 있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를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할렐루야!
막6:35 “때가 저물어 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예수님과 제자들과 군중들이 있던 장소는 광야였습니다. 광야는 이 세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모든 여건이 결핍 된 광야와 같이 사람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은 곳이며, 거기에서 사람은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임무를 수행해야 할 책임이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디베랴 광야에 밤이 오고 있었습니다. 날이 저물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밤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사람이 '봉사'해야 할 때, 그 영적 시각은 언제나 죽음 직전의 시각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 직전의 시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이 오기 전에 우리의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막6: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6)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말씀의 이해를 못한 제자들은 2 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더라도 부족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빌립과 그 제자들은 그 장소가 광야이고 날은 저물어 가는 때이며, 군중의 수는 5 천 명을 훨씬 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돈은 2 백 데나리온 밖에 안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가서 눅6:32 군중들을 동네로 보내어 각자가 저녁 식사를 해결하도록 하자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눅6:37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고 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의 무능함만 생각했지 예수님의 전능 하심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시라면 능히 하실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그렇게 대답했어야 했던 것입니다.
막6: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제지들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예수님에게 알리면서 이것으로는 이 많은 군중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될 수가 없음을 아뢰었습니다. 5 천 명 군중에 오병이어, 그것으로는 양식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제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것 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군중들의 갈구를 충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한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노력과 업적을 다 합쳐도 사람들에게 구원을 줄 수는 없습니다. 철학이나 과학의 지식으로 인류의 구원을 가져올 수가 없고 사람의 본질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막6:39-40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 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 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예수님께서 먼저 군중들을 잔디 위에 50 명씩 앉게 하신 다음에 떡을 가지고 축사 하신 후에 무리들에게 나눠 주셨습니다. 또 고기도 그렇게 나눠 주셨습니다. 막6:42 “다 배불리 먹고” 그리하여 5 천 명이 넘는 군중들이 다 먹게 하셨습니다. 마19: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이것을 분명하게 믿으십시오.
막6:42 “다 배불리 먹고”예수께서 나누어 주신 떡과 고기는 무리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기 때문에 그들은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 애굽한 후 광야에서 만나를 먹은 사건과 같은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왕상17:15,16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있었던 어떤 가루와 어떤 기름의 증가, 왕하 4:5-7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의 집에서 있었던 어떤 기름의 증가, 그리고 왕하 4:42-44 보리 떡 스무 개와 채소로 1 백 명을 먹고도 남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풍족함을 증거 하는 일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는 그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무제한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풍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막6: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예수님께서는 5 천 명이 넘는 군중들이 배부르게 먹고도 열 두 바구니나 남도록 풍족하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먹고 남은 조각을 버리시지 않으시고 그것들을 모아 간수하게 하심으로써 풍족하게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더욱 고귀하게 만드셨습니다.
디베랴 광야에서의 이 놀라운 기적은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던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에게 갖다 드림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전능 하시므로 그것들이 없었어도 군중들을 능히 먹이실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기적을 나타내실 때에 사람으로 하여금 그 기적의 촉매 역할을 하도록 섭리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시기를 좋아하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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