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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에게 주시는 축복 (역대상 17장 16-27절)

설교 모음/이병용 목사 설교

by Hope103 2018. 12. 25. 08:00

본문

설교 제목: 다윗에게 주시는 축복

설교 본문: 역대상 17장 16-27절 (개역한글판)

16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17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 같이 여기셨나이다

18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존귀에 대하여 다윗이 다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

19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이가 없고 주 외에는 참 신이 없나이다

21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크고 두려운 일로 인하여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열국을 쫓아내셨사오며

22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로 영원히 주의 백성을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저희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3

여호와여 이제 주의 종과 그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견고케 하시며 말씀하신대로 행하사

24

견고케 하시고 사람으로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라 하게 하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25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집을 세우실 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서 이 기도로 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6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

27

이제 주께서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다윗에게 주시는 축복 

대상17:16-27

(금곡동산교회 이병용 목사 설교문)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성도 여러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와서 율법의 규례 대로 모든 종교 의식을 회복하였습니다. 자신의 화려한 궁전과 법궤를 모셔 둔 장막을 비교할 때마다 하나님께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이새의 여덟 째 아들로 한낱 양을 치는 목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제 2대 왕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는 역대 이스라엘 왕 중에 가장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행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다윗 왕의 신앙은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실 만큼 온전하였습니다. 오늘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출애굽의 위대한 사역을 감당한 모세, 그리고 다윗을 그들 민족사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여기고 있습니다.


  1.  다윗은 항상 하나님이 우선이었습니다.

  다윗 임금은 위험한 고비를 모두 다 무사히 넘기고 이제 편히 백향목 궁전에 앉아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상과는 달리 다윗이 백향목 궁전에서도 편안히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사울과의 싸움에서 자신을 승리로 이끌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자신의 여가도 하나님을 위해 쓰여 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는 두로의 건축가들이 온갖 기교를 다하여 지은 자신의 호화로운 궁전에 앉아 있으면서도 그의 마음은 항상 누추한 장막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로 향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을 위하여 자신의 백향목 궁전보다 더욱 훌륭한 성전을 지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일할 때나 편히 쉴 때에도 항상 여호와 하나님만을 생각하는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가끔씩 주어지는 휴식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들에게 일을 주신 분이, 휴식을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의 휴식 시간조차도 하나님을 위해 썼듯이 성도들도 휴식 시간을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생활을 지탱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어야 합니다. 이러한 휴식만이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참된 휴식인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물질로도 섬겨야 합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만이 가장 최고의 경외를 받으셔야 될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은 나라의 왕으로서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막대한 부와 권력을 동원하여 지으려 하였습니다. 즉 그는 최고의 권위자가 그 권력에 맞는 집에 거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당신께 합당한 훌륭하고 아름다운 성전에서 기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렇듯 모든 것을 하나님 중심에서 생각하며, 그에게 최상의 것을 돌리고자 하는 다윗의 신앙이 성도들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부와 권력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쓸 뿐만 아니라 최상의 것을 그에게 드려야 합니다. 


  3.  불평과 원망 없이 순종 하는 신앙인입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하여 석수장이를 시켜 돌을 다듬고 문짝 못과 거멀못에 쓸 철과, 중량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놋과, 백향목을 시돈에서부터 수운해 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대상22:4 환란 중에도 금 10만 달란트와 은 100만 달란트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는 군인이라 피를 많이 흘렸으므로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 하지 못하리라' 하시며 성전 건축을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이때 다윗의 참 신앙을 보여 줍니다. 아무런 이유도, 불평도, 원망도 없이 깨끗하게 포기하고 오직 말씀에 순종 하여 아들 솔로몬에게 성업을 넘겨 준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위대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 앞에서 자신의 뜻을 꺾는 사람인 것입니다. 요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육의 생각을 버리고 영의 생각에 따랐습니다. 


  4.  다윗의 선한 의도에 대한 보답

  자신의 뜻이 아무리 선한 것이라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입지 못했기 때문에 과감히 그 일을 포기한 다윗에게, 대신 하나님께서는 많은 축복으로 보답해 주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그와 항상 동행하시며, 그 이름을 존귀케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모든 대적으로부터 지켜 주시며 다윗의 통치 아래 평온을 누리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죽은 후에도 그의 자손을 통해 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케 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그 후손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11:1 다윗의 뿌리에서 탄생할 메시아의 왕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귀케 하기를 원했던 다윗은 오히려 하나님으로 인하여 존귀함을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5.  하나님의 축복은 대를 이어 받습니다.

  '네 수한이 차서 네가 열조에게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축복을 내려 주기 위한 조건으로 이러한 말씀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축복은 반드시 당대만이 아니라 후손에게도 임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다윗에게 있어서도 그에게 약속된 놀라운 축복 역시 그의 후손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다윗은 후손에 의해 이루어질 축복을 소망 하면서 기뻐하였습니다. 이처럼 동산교회의 성도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축복은 후손들을 통해서도 이루어 질 것을 믿읍시다. 미래를 바라보며 소망 중에 즐거워합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의 축복은 반듯이 기필코 이루어 질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6.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의 경륜과 함께 나타납니다.

  다윗에게 임한 하나님의 축복이 일순간에 혹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깊은 섭리와 경륜에 따라 나타난 것입니다. 진정한 축복은 도도히 흐르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과 함께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 여러분들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하나님의 축복과 그로 인한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7.  하나님의 축복은 보다 높은 차원으로 나타납니다.

  다윗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전을 건립하기를 간청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후손으로 성전을 건축 하도록 허락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후손에게 자비를 영원히 거두지 않으실 것과 그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실 것도 함께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성도가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여러분들을 자세히 아시는 하나님께서 필요를 따라 풍족하게 응답해 주십니다. 


  8. 축복은 다윗만 아니라 인류에게도 왔습니다.

  '내가 영영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이 말씀은 단지 이 땅에 이루어질 다윗의 왕국에 관한 예언만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다윗은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 속에서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함께 받았던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다윗에게 임한 축복은 전 인류에게 영원히 미치는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동산교회의 성도여러분들도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며 기뻐할 수 있는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9. 하나님은 현재와 미래에 순종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축복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 일시적으로만 주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장구한 역사를 통하여 하나하나 다윗과 그 자손이 이루어 가야 할 성질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함께 성도의 신실성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수고와 노력 없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동산교회의 성도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축복을 성취하고 유지 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의 경주를 다해야겠습니다.


  10.  그는 축복하신 사실에 감사하였습니다.

  1) 자신이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자인 하였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다윗은 이스라엘의 제 2 대 왕으로 막강한 왕권을 확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는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축복 받은 자의 겸손, 이것은 축복을 받은 자의 당연한 의무인 동시에 그의 축복을 더욱 견고히 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2)  그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사실에 감사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같이 여기셨나이다.'. 다윗은 목동이라는 비천한 출신의 자신을 존귀한 자같이 여기셔서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또 새로이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셨음을 감사하였습니다. 그는 자기가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이 자기의 지혜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된 것임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11.  장래 일을 알게 하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였습니다.

  1)  장래를 약속하심에 감사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세상에서 미래를 알 수 있고 미래에 대한 확고한 보장을 받는 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윗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이와 같은 축복이 동일하게 주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이것을 굳게 믿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나갑시다.

  

  2) 예언을 알게 하신 데 대하여 감사하였습니다.

  시110편 무엇보다 다윗을 감격하게 한 것은 미래에 메시야가 그의 후손에서 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다윗이 이처럼 메시야의 탄생에 대한 약속도 받고도 뛸 듯이 기뻐하며 감사하였다면 오늘을 사는 성도 여러분들도 더욱더 그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12.  하나님의 진실하심에 감사하였습니다.

  1)  하나님의 구속하심을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구속 받은 사실은 역사 속에 무수히 많지만 그 가장 전형적인 예는 출애굽 사건입니다. 다윗은 그러한 사건이 그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있을 수 없는 유일무이한 사건이라고 고백하면서 수백 년 전의 일을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하심도 인류에게 단 한 번 밖에 없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들이여 이것을 2,0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뜨거운 마음으로 예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감사가 일생을 두고 끊이지 않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이 백성을 삼아 주심을 감사하였습니다.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그들을 애굽인의 압제의 고통 가운데서 구원해 주시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속하시고 나서 나아가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저 유명한 시내 산의 율법을 그 계약의 증표로 이스라엘에게 주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성도 여러분들을 영원히 구속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장래를 보장 받고 즐거워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내세에 대한 확고한 소망 중에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기쁨이 성도 여러분의 삶 가운데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다윗은 이 모든 축복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자기의 대대손손에게 미치고 그 축복을 대대손손이 누리기를 기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동산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이여 이러한 다윗의 축복을 성도 여러분들의 것으로 삼아 자손만대가 축복을 계속하여 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윗에게 주시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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