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본문: 룻기 3장 1-11절 (개역한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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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룻의 시모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로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
2 |
네가 함께 하던 시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
3 |
그런 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
4 |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 가서 그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너의 할 일을 네게 고하리라 |
5 |
룻이 시모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
6 |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모의 명대로 다 하니라 |
7 |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서 가서 노적가리 곁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
8 |
밤중에 그 사람이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웠는지라 |
9 |
가로되 네가 누구뇨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시녀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 당신은 우리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
10 |
가로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빈부를 물론하고 연소한 자를 좇지 아니하였으니 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
11 |
내 딸아 두려워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성도 여러분들에게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기업을 무를 자'. '기업 무를 자'란 히브리어로 고엘 입니다. 이것의 뜻은 '잃은 것을 회복시켜 주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레 25:23-28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 할지니 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두 가지 의무가 있습니다. 고엘이라고 하는 제도입니다. 고엘 안에는 토지 무르기와 계대결혼이 있습니다.
토지 무르기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가난을 견디지 못하여 자기의 토지를 판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형제가 해야 합니다. 만약에 형제가 없거나 무르기를 하지 않으면 가장 가까운 친족이 그 땅을 대속하여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계대결혼은 신25:5-10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6)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7) 그러나 그 사람이 만일 그 형제의 아내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면 그 형제의 아내는 그 성문으로 장로들에게로 나아가서 말하기를 내 남편의 형제가 그의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 잇기를 싫어하여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내게 행하지 아니하나이다. 할 것이요 8) 그 성읍 장로들은 그를 불러다가 말할 것이며 그가 이미 정한 뜻대로 말하기를 내가 그 여자를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노라 하면 9) 그의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의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고 10)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를 것이니라.” 결혼을 한 이스라엘 사람이 자식 없이 죽었을 경우 그 미망인을 죽은 자의 동생이나 가장 가까운 근족이 취하여 결혼을 해야 한다는 조항입니다. 이 경우 결혼하여 낳은 자식은 죽은 자의 대를 잇도록 함으로 그가 이스라엘에서 영원히 끊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결혼을 계대 결혼이라고 합니다. 나오미는 보아스가 이 같은 고엘의 의무를 이행해야 할 근족 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오미는 보아스가 고엘 곧 토지 무르기와 룻과 계대 결혼하여 엘리멜렉 가문의 대를 이어 줄 것과 나아가서 잃어버린 기업도 회복 시켜 줄 것을 기대하였던 것입니다. 그녀가 룻에게 추수 끝날 때까지 보아스의 밭에서만 이삭을 주으라고 지시한 것도 이 같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입니다.
룻3: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보아스는 이미 룻을 사랑해서 차고 넘치는 은혜를 룻에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룻은 보아스와 결혼을 아직은 하지 않았으므로 평안함을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멍에를 지지 않았습니다. 룻이 완전한 평안을 얻고, 궁핍함을 벗어나는 길은 능력이 있는 보아스와 결혼하는 것입니다. 룻3: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룻은 시어머니가 그녀에게 명한 것을 그대로 전부 믿고 대로 행동에 옮겼습니다. 우리 주님과 변함없는 교제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길은 룻이 행했던 것처럼 바로 '믿음과 순종'의 길로 가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이 땅 위에 오셔서 참된 그리스도인을 축복하고 상을 주시고자 할 때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바라고 원하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물론 보아스와 그리스도 사이에는 하나님과 사람이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보아스를 통하여 인생들의 죄를 보상하여 주시는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아스는 발치에 있는 가엾은 룻을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무례함을 꾸짖지도 않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룻의 청원을 냉정히 거절하지도 않았습니다. 보아스는 룻의 청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녀의 원대로 복 주시기를 원하였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한 말은 바로 그리스도를 간절히 찾는 사람에게 그리스도께서 하신 자비로운 사랑의 말씀이었습니다. 연약한 심령이 그리스도의 발치에 엎드린다면 보아스가 룻에게 했던 것같이 그리스도께서는 그 심령을 맞이하여 축복의 말씀을 내리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갈급한 심령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가까이 불러 연약한 심령에 따뜻한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눅10: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룻3: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발치는 가르침을 받는 장소입니다. 예배의 장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은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장소에 나아오십시오. 그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나오미가 룻에게 준 충고는 참으로 좋은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보아스가 룻에게 많은 은혜를 내려 주었지만 보아스가 더욱더 그녀에게 깊은 사랑을 갖게 되어 더 많은 축복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룻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약속의 말씀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 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 할 지니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필요한 것들은 간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1:8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 하리라.” 습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어떤 뜻을 가지고 계시는지를 여러분들이 알기 원한다면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주신 약속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권능의 두루마기를 입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룻에 대한 친절이나 감사만이 아니라 어떤 깊은 감정이 내재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동기들이 나오미의 마음을 강력하게 움직였음에 틀림없습니다. 이런 동기들은 의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이었으며, 며느리에 대한 사랑입니다. 딤전 5:14“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결혼을 하라는 것입니다. 자부인 룻에게 결혼하라는 것은 말씀을 따른 바른 신앙입니다.
눅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평안함을 구하는 것, 다른 사람이 잘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갈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고 하셨습니다. 후손들을 잘 되게 하기 위하여 도와주는 것보다 인생에서 더 크고 위대한 일은 없습니다. 룻3: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결혼은 지구상에서 천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즐거움 중 가장 순수한 것입니다. 결혼에 있어서 근본적인 사상은 안정이며 안락해야 합니다. 창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옛날의 여성들은 남자보다 연약하고, 자기를 방어할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결혼은 여성들의 부족함에 대한 자연스러운 성취이며,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을 없애 주는 것입니다. 남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하여야 마음이 안정이 되고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살펴보면 나오미는 도리에 어긋나는 어떠한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나오미는 보아스와 룻의 믿음과 순결을 알았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길이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룻기에 나오는 나오미의 삶이 평탄한 길이 아닌 것처럼 여러분들의 삶도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즉 좁으며 험한 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땀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믿음의 생활은 극기의 삶도 있는 것입니다. 아니 모든 인생이 괴롭고 힘이 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에게 나아 와야 합니다.
보아스는 자기의 생계 문제에 급급한 농군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큰 재력을 갖춘 남부러울 것 없는 농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안일하게 허송세월 하면서 자기의 인생을 낭비하는 게으름뱅이가 아니라 열심을 가지고 일하던 부지런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주인의 모습에 일군들은 주인을 존경하고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일하게 되었습니다. 딤전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삼상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보아스는 하나님 보시기에 중심이 부지런하고 진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룻3: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보아스는 룻에게 앞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을 뿐 아니라 가난한 룻을 빈손으로 돌아가게 하지 않았습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많은 양의 보리를 가져가게 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보아스는 자비롭고 인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아스가 룻에게 베푼 자비와 인자함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은혜와 자비가 넘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죄를 사해 주시고 참 평안을 얻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영원한 축복의 언약을 주신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크고 무한하신 자비와 인자함에서 연유한 것입니다.
룻은 그리스도의 여 조상이 됩니다. 순간의 믿음의 결단이 이렇게 놀라운 후손을 얻게 됩니다. 부모는 자식이 잘되면 여한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믿음의 결단은 미래의 보장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의 믿음의 생활이 미래의 상황을 설정하는 것이라면 오늘 여러분들이 어떻게 믿고 살아야 하는지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출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사랑하는 동산 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이여 말씀중심의 생활, 예배 중심의 생활, 교회 중심의 생활을 하십시오.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주의 종의 말씀에 순종 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 하시기만 하면 여러분들의 미래와 현재와 자손들에게 있게 할 것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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