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본문: 룻기 3장 12-18절 (개역한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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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참으로 나는 네 기업을 무를 자나 무를 자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
13 |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울찌니라 |
14 |
룻이 새벽까지 그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피차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의 말에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
15 |
보아스가 가로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펴서 잡으라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번 되어 룻에게 이워주고 성으로 들어가니라 |
16 |
룻이 시모에게 이르니 그가 가로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룻이 그 사람의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고하고 |
17 |
가로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손으로 네 시모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
18 |
이에 시모가 가로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것을 알기까지 가만히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날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성도 여러분들에게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아스는 자신이 룻을 사랑하면서도 이스라엘의 관습에 따라 자기보다 우선권이 있는 근족에 대한 이야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떳떳하게 행하는 태도는 실로 본받을 만합니다.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 이 말은 시어머니가 시킨 대로 보아스의 타작 마당에서 그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워 있던 룻이 보아스에게 발견되고 나서 그에게 한 말입니다. ‘옷자락으로 덮는다.’는 표현은 ‘보호’를 의미합니다. 룻이 이 같은 표현을 쓴 것은 현재 자신이 보아스의 이불을 쓰고 있다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지만 동시에 ‘자신이 앞으로 결혼을 통하여 보아스의 보호 아래 새로운 가정 생활을 해나가고 싶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가…연소한 자를 좇지 아니하였으니’ 이 말을 통하여 보아스가 당시 젊은이가 아니라 어느 정도 나이가 많은 사람임을 짐작합니다. 보아스는 일찍부터 룻에게 사랑을 느꼈으면서도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생각에 먼저 청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에 더하도다.’ ‘처음 인애’는 남편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변치 않았던 것을 가리키며, ‘나중 인애’란 젊은 과부로서 젊은이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대로 젊은 사람이 아니라 죽은 남편의 기업 무를 근족과 결혼하려고 나이가 많은 보아스를 찾아온 사실을 가리킵니다.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 안다. 보아스는 룻이 밤중에 찾아온 행동을 전혀 책망하거나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그와 같은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현숙한 여자’ 였습니다. 룻은 보아스와의 대화를 마친 후에 그가 담아 준 곡식을 가지고 성으로 돌아와 나오미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을 보고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나오미는 보아스가 이 문제를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하며 룻에게는 가만히 기다리라고 명하였습니다.
세계 제 2차 세계 대전의 승리의 영웅이라고 영국 사람들로부터 칭송 받는 윈스턴 처칠 경이 여생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때 있었던 일리라고 합니다. 옥스포드 대학 졸업생들에겐 연설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처칠 경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연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지팡이를 연단 위에 놓고 짙은 눈썹을 경직 시키며 하객들을 우러러보면서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한 그가 졸업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살핀 후 턱을 똑바로 세우고는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그리고 그는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다시 젊은 졸업생들의 진지한 얼굴들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단 앞으로 오면서 마음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힘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그런 뒤 처칠 경은 지루할 정도로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한 번 더 엄숙한 태도로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그리고는 지팡이를 다시 짚고서 불편한 다리를 이끌며 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 잠시 동안 어안이 벙벙하던 졸업생들은 조용히 침묵 속에서 뭉클 거리는 무엇 인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윽고 졸업생들 속에서 힘찬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고, 이어서 졸업생들은 일제히 기립하여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그에게 보냈습니다. 처칠 경은 역사상 가장 짤막한 그리고 가장 잊혀 지지 않는 졸업식 연설을 했던 것입니다.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도 결단코 포기하시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기대하십시오. 여러분들이여 믿음으로 이기십시오.
예수님의 부활은 죽어도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진취성을 보여주는 은혜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결단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않을 때 그때 부활의 권능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한 충고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날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나오미의 충고는 모든 일에 조급해 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너무 성급해 하지도 조급해 하지도 말고, 쉽게 낙담하거나 포기하여 뒤에 처지지도 마십시오. 또한 헛된 욕심을 부려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는 허황된 꿈을 꾸지 마십시오.”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되시고 강력한 부의 원천이 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이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손이 나를 위하여 일하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나오미가 룻에게 ‘기다리라’ 고 충고한 것처럼 여러분들도 꾸준히 자신의 맡은 바 일을 수행하며 성급해 하지 말고 기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다윗은 백성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높은 정상까지 올랐다가 가장 비천한 자리까지 전락했습니다. 자기 아들 압살롬이 왕위 찬탈을 기도하여 거의 성공을 하게 되어 자신이 빈 몸으로 도망을 가게 된 상황이 나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그때의 심정을 시로 남겼습니다. 시116:3-4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 소서 하였도다.”다윗은 왕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부귀, 영화, 권세, 속에 살았지만 환란과 슬픔의 고통이 계속해서 그를 쫓아다녔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기적적으로 도우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극심한 고난을 구하지 않았지만 극심한 고난을 만났고 고난과 함께 가장 큰 슬픔도 만났습니다. 자기 몸에서 난 아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어렸을 때에는 아버지의 차별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고통을 믿음으로 승화 하며 승리하여 놀라운 축복의 결혼을 하였습니다. 왕의 사위가 된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그런데요 결혼을 하니 죽음의 전쟁터에 내몰렸습니다. 장인이 되는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꾸민 일 이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왕인 장인으로 부터 암살과 살해 위험으로 늘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왕인 사울을 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극심한 절망감이 그를 사로잡았지만 그 절망감에 포로도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러한 극심한 고통 속에서 그는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시116:6-8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나오미는 실패를 거울 삼았습니다. 실패의 원인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말씀으로 돌아갑니다. 그리하여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라는 것을 기억하고 며느리에게 기업 무를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룻은 순종을 하였습니다. 룻의 순종에는 예수님의 순종이 보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여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임하신 것입니다. 빌2:5-11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여러분들이여 희망을 갖고 삽시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사랑하신다는 믿음과 희망이 있다면 절망 중에서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눅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말씀을 들은 저들은 밤새도록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 실패한 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실 때 용기가 났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하시는 대로 바다로 다시 나가 그물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 배에 고기가 넘치도록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적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 하였기 때문입니다. 나오미가 말하기를 보아스는 일을 성취할 때까지 쉬지 아니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여러분들을 돌보시고 모든 것을 배려해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구속 사역을 완성 시키기 위하여 지금도 조금도 쉬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역이 완성되는 날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한시도 쉬지 않으시는 것과 같이 사랑하는 동산 교회 성도 여러분들도 소망 가운데 쉬지 말고 충성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말씀을 듣고 지금부터라도 믿음을 갖고 살아가면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축복이 임할 것을 저는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산 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이여 생활이 어렵게 되어도 낙심 하거나 슬퍼하지 마십시오. 주 예수님을 믿고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의 축복이 임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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