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복을 주시고 (창세기 35장 1-15절)

설교 제목: 다시 복을 주시고

설교 본문: 창세기 35장 1-15절 (개역한글판)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5	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6	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
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9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10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11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13	하나님이 그와 말씀하시던 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 가시는지라
14	야곱이 하나님의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5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더라

다시 복을 주시고 

창세기35:1-15

(금곡동산교회 이병용목사 설교문)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성도 여러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야곱은 이방인이 살고 있는 '숙곳'에 자기의 장막을 드리우고 그들과 함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창 6:1-5“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 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과 사람들의 딸과의 결혼은 하나님께 대한 커다란 범죄라고 선포합니다. 

  야곱은 에서와 헤어져서는 곧 바로 벧엘로 올라가야 합니다. 야곱은 무엇 때문인지 이것을 등한시 여깁니다. 그 결과로 야곱의 가족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준엄합니다. 야곱의 집안은 그러다 보니 세상에서 겪어서는 안 되는 참으로 악한 일들로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이해하기 힘든 우환을 당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잘못을 깨닫습니다. 야곱은 결국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겜에 거주하는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 명하셨습니다. 야곱은 순종하여 벧엘로 올라가서 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러자 이전에 허락하셨던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의 이름을 야곱에게 새롭게 하여 주셨습니다.

  히 11:10“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아브라함과 이삭이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라보면서, 약속의 땅에서 유목민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야곱 역시 약속의 땅에서 생활을 하여야 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창35:9“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하나님은 야곱에게 다시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돌아오면 복을 주십니다. 제목은 “다시 복을 주시고”입니다. 많은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1. 벧엘로 부르시는 목적

  1) 다시 복을 주시려고 벧엘로 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창31:13“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하나님께서 야곱을 하란 땅에서 부르시며 명령하신 것은 벧엘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숙곳에 자기의 장막을 치고 거주합니다. 숙곳은 야곱이 있을 곳이 아닙니다. 야곱의 거처는 오직 하나님께 기름을 붓고 서원한 벧엘입니다. 야곱은 벧엘에 장막이 펼쳐져야만 했습니다.

  벧엘은 오늘날 교회를 말씀합니다. 성도들이 거 할 곳은 교회입니다. 교회를 떠나면 안 됩니다. 칼뱅 선생은 교회를 떠나서는 구원이 없다고 했습니다. 교회 중심 말씀 중심 하나님 중심 주의 종 중심입니다. 그렇게 신앙 생활을 할 때 축복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습니다. 이해가 안 되지만 그래도 이것이 맞습니다. 말씀에 불순종 할 때 환난과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교회에 돌아오니 환난과 분란은 끝나고 하나님께서 다시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2) 극심한 환난에 때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 

  창35:1“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야곱은 20년 전 에서를 피하여 도망갔습니다. 다시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이요, 고향인 가나안을 밟을 수 있을까? 생각했던 그때 창28:13,14“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하여 벧엘로 오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벧엘에서 모든 것을 약속하시고 보장하셨습니다.

  3) 예배를 원하시는 하나님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하라는 것입니다. 야곱에게 벧엘은 교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배의 장소에서 다시 만나주시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20년 전 하란을 향하던 중에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그곳에서 미래의 보증을 약속했습니다. 야곱은 그 순간 자기가 베고 잤던 돌을 기둥으로 삼아 하나님께 창28:20“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고 서원합니다.

  2. 벧엘로 가는 길목에서

  1) 가족들에게 진정한 회개를 요구하고 회개하였습니다.

  창35:2“야곱이 이에 자기 집 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야곱이 벧엘로 오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첫 번째로 한 일은 가정을 신앙으로 정화한 일입니다. 야곱의 말을 들은 식구들은 창35:4“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이방 신상은 물론이요 주문을 외울 때 쓰는 귀고리까지 내어 놓았습니다. 야곱은 이것들을 "세겜 근처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항상 주목해야만 합니다.

  2) 하나님의 보호심이 있습니다.

  창35:5“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야곱은 세겜의 대 학살 이후 주위의 여러 족속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나 언약을 지키고자 벧엘로 향하는 야곱을 위하여 친히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사면 고을들에게 큰 두려움으로 나타나 야곱을 추격하는 자가 없도록 역사 하셨습니다. 

  3) 진정한 예배

  창35:3“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야곱은 벧엘로 오라는 말씀을 받고 자기의 가족들에게 벧엘로 올라가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는 야곱이 하나님께 드린 서원을 실천하기 위한 결단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단을 쌓는 일은 야곱에게 있어서 최상이요 최선의 길입니다. 이것을 성도들이 알고 본받아야 합니다. 예배가 인생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성공적인 인생이 되느냐? 아니면 실패하는 삶이 되느냐의 일입니다. 할렐루야!

  3.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다.  

  1) 벧엘의 예배

  창35:7“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야곱은 벧엘에 도착하여 먼저 하나님께 단을 쌓음으로 그의 서원을 지키는 일을 하였습니다. 20년 전 애절한 기도와 언약의 돌기둥은 하나님의 단의 기둥이 되어 기쁨과 감사의 제단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2) 벧엘이 최종의 목적이다. 예배가 최종의 목적이다. 

  창35:9“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서원을 지킨 야곱은 다시금 하나님의 크신 언약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축복은 야곱과 그 후손을 위한 영원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나타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장막은 지금 어느 곳에 펼쳐져 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이때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잊지 않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께 약속한 서원을 지키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세속적인 모든 것을 버리셨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주위의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께 단을 쌓는 일을 모든 일에 우선하여 행하십니까?

  야곱은 이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답고 들으시기에 기쁘신 대답 '예' 라고 응답함으로써, 자신과 후손들이 커다란 축복을 받는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동산 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이여 이제 여러분들도 야곱처럼 하나님께 단을 쌓음으로 다시 복을 받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