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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가 된 야곱 (창세기 30장 37-43절)

설교 모음/이병용 목사 설교

by Hope103 2019. 1. 17. 08:00

본문

설교 제목: 거부가 된 야곱

설교 본문: 창세기 30장 37-43절 (개역한글판)

37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38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구유에 세워 양떼에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39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40

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으로 라반의 양과 서로 대하게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41

실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떼의 눈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으로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42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아니하니 이러므로 약한 자는 라반의 것이 되고 실한 자는 야곱의 것이 된지라

43

이에 그 사람이 심히 풍부하여 양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많았더라


거부가 된 야곱 

창세기 30:37-43

(금곡동산교회 이병용목사 설교문)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길면 서너 달 짧으면 보름이면 끝날 것 이라던 어머니 리브가의 말씀을 따라 하란에 도착한 야곱입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깁니다. 인생은 자기의 생각대로 되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야곱은 졸지에 라헬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창29:20“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창29:30“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야곱의 사랑과 라반의 속임수로 말미암아 야곱은 라반에게 14년을 공으로 일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이제 라반과 고용의 재계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계약도 불평등한 고용 계약입니다. 야곱에게는 너무나 나쁜 계약입니다. 창30:32“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 내리니 이 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이러한 계약은 빈손이 될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무런 보수도 가지지 못하고 끝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입니다. 그냥 공으로 봉사만 하는 계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반은 한 수 더 악한 계약을 진행합니다. 창30:35,36“그 날에 그가 숫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양 중의 검은 것들을 가려 자기 아들들의 손에 맡기고 36.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 떼를 치니라.”고 말씀은 이것을 증언을 해줍니다.


  그래서 야곱은 자기의 아내에게 말하기를 창31:7-12“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막으사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으며 8.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9.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 10.그 양 떼가 새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었더라. 11.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편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편입니다. 롬8:31“그런 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 하리요”할렐루야!  


  이러한 계약에 하나님의 간섭이 없었다면 아주 빈손으로 그리고 아내들과 자녀들을 다 빼앗기고 집으로 가야 할 경우도 생길 수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야곱에게 가장 불리한 조건의 재계약이지만 야곱은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열심히 일한 결과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말씀의 제목은“거부가 된 야곱”입니다.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1. 야곱은 이제 고향을 생각하게 되었다.

  야곱은 라반과 계약한 기간 곧 그의 두 번째 고용계약 기간도 라반에게 성실하게 봉사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여전히 가나안 땅에 대하여 애착심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땅의 그의 출생지이며 그곳에 그가 몹시 보고 싶어 하는 부모가 생존해 계시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곳이 바로 약속의 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에게 시사해 주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도 이 땅에서 몸을 의탁해 살고 있지만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본향은 이 땅이 아니라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계21: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은 눈물이 없습니다. 이 말씀은 슬픔이 없다는 것입니다. 병듦도 없습니다. 아픈 것도 없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죽음으로 말미암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안타까운 이별이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에서는 죽음이 없습니다. 아픈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가난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어떤 말이 있습니다. 개똥 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좋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지옥을 가는 것을 이 땅에서 어렴풋이 나마 알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면 가고 싶지는 않지만 결국 지옥에 가니 이 땅에 사는 것이 힘들어도 사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사람들 마음대로 됩니까? 하지만 성도들은 이 땅의 금은 보화 보다 더 좋은 것이 천국에 있으니 하늘나라를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자기의 고향이자 천국인 가나안을 사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성도들의 모범이 되는 것입니다.

 

  2. 라반은 야곱이 좀 더 자기 곁에 머물기를 바랐습니다.

  그것은 라반이 야곱이나 딸과 혹은 야곱의 자식들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였습니다. 야곱이 계속해서 자신의 목자 장으로 일해 주도록 열심히 야곱을 설득했습니다.


  야비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온갖 달콤한 말을 구사할 줄을 안다는 것입니다. 라반은 자신의 가축 떼가 야곱의 성실한 보살핌으로 인해서 놀랍게 불어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과 야곱에게 매우 경의를 표시하는 말로써 그 사실을 인정합니다. 창30:27“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그렇기 때문에 그는 야곱에게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야곱아 이제 우리 재계약을 하자는 것입니다. 누가 먼저 잘못된 계약을 제의했는지는 두 곳의 성경을 보아서는 알 수가 없지만 라반은 너무 욕심이 많습니다. 이러한 계약을 야곱이가 제의해 와도 재계약을 하면 안 되는 것이고 이러한 제의를 자신이 한다는 것은 더더욱 잘못된 것입니다.  


  3. 야곱과 라반은 또다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라반의 교활함과 탐욕은 결국 야곱의 단순함과 정직함과 착한 성품을 이용하였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의견을 적절히 제시하였습니다. 이것은 야곱의 착한 성품과 하나님의 믿는 섭리의 신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1)야곱은 강력하게 보상을 주장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① 창30:30“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라반에게는 자기가 행한 일로 인하여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잘 대해 줄 의무가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야곱은 그 답게 참으로 공손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겸손한 성도는 자신의 선행에 대한 칭찬을 듣는 것에서 보다는 선을 행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떠한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겸손하게 자신의 의사를 나타내야 합니다.


  2) 야곱은 자신을 기꺼이 하나님의 섭리에 맡깁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주 하찮은 일에까지, 심지어 가축들의 색깔에까지 미친다는 것을 믿었고 알고 있었습니다. 창 31:11“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할렐루야! 그래서 야곱은 자신의 품삯으로는 양과 염소를 갖되 이제 앞으로 태어날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 그리고 검은 색깔의 것들을 갖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라반은 참으로 나쁜 마음으로 기꺼이 이 계약에 동의하였습니다. 라반은 만일 지금 야곱의 수중에 있는 얼마 안 되는 아롱지고 점 있는 양과 염소들을 나머지 양떼와 떨어뜨려 두면 결단코 그러한 양이 생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지만 이 일은 라반과 야곱이 서로의 합의 하에 시행되는 일이었습니다. 


  야곱이 치는 가축들은 대부분 한 가지 색만을 띄어 온통 검거나 희게 되어 아롱진 색깔을 띤 새끼는 극히 적게 나오거나 아니면 전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전혀 보수를 주지 않거나 지극히 조금만 주고서도 야곱을 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라반은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악한 생각입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이 지금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영화가 있는 데 12년이라는 것입니다. 이것도 비뚤어진 기독교의 잘못을 지적하는 영화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신앙이 많은 문제를 일어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의 성도들 때문에 복음은 가려지고 있습니다.


  3. 야곱의 지혜 이것은 믿음의 출발입니다.

  1) 믿음은 실천입니다.

  야곱은 껍질을 벗겨 얼룩무늬를 낸 나무 가지들을 가축들이 물 먹는 곳 앞에 세워 두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가축들이 얼룩덜룩한 나무 가지들을 많이 보고서 영상의 원리에 의해 나무 가지처럼 얼룩덜룩한 새끼들을 낳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방법은 이처럼 얼룩덜룩한 가축을 갖고 싶어 하는 가나안 목자들이 흔히 사용했던 관습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신비하고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진짜로 얼룩얼룩한 양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의 서막입니다. 할렐루야! 나는 이것을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이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약속을 받으면 그냥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열심히 실현해 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믿음은 실천입니다. 믿음은 경험입니다. 경험은 신앙으로부터 나옵니다.


  2) 아롱지고 얼룩무늬 진 것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야곱은 먼저 얼룩무늬 진 새끼들을 한데 모아 따로 세웠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나머지 무늬 없는 양떼들로 하여금 그 얼룩무늬 진 새끼들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이전과 마찬가지로 영상의 원리에 의해서 얼룩무늬 진 새끼들을 낳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근데 너무나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기르던 많은 양들의 새끼는 다 아롱지고 얼룩무늬 진 것들이 태어납니다. 이렇게 해서 야곱은 단시일 내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창30:43“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마침내 야곱은 심히 풍부하여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야곱을 보십시오. 비록 가나안을 사모하지만 결단코 하란에서의 생활을 대충 하는 법이 없습니다. 오히려 가나안이 없는 것처럼 온갖 아이디어를 다 동원하여 아주 열심히 일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도움이 왔습니다. 보잘 것 없는 시작이지만 겸손하고 정직하여 자족할 줄 알고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와 같이 마침내는 창대하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됨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보이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는 성도들이라고 해서 이 땅에서의 일이 보잘 것 없는 것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의 일을 대충해서는 더더욱 곤란합니다. 성경 마25:21“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 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적은 일에 충성 된 자에게 더욱 큰일을 맡긴다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것에 충성된 자는 자신의 몫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의로운 종이었던 야곱은 이제 부유한 주인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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