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야 나오라 (요한복음 11장 35-44절)

설교 제목: 나사로야 나오라

설교 본문: 요한복음 11장 45-53절 (개역한글판)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어떻게 사랑하였는가 하며
37	그중 어떤 이는 말하되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통분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나사로야 나오라 

요한복음 11:35-44

(금곡동산교회 이병용목사 설교문)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성도 여러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루살렘 근교의 베다니 마을에는 마르다와 마리아 자매의 집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자매들의 오라비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요단 강 저편에서 전도하고 계실 때였습니다. 그로부터 이틀 후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은 줄 아시고 나사로의 집을 향하여 오셨습니다. 도착해 보니 무덤에 장사지낸 지 이미 나흘이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하시자 죽어 냄새가 나는 나사로가 살아나왔습니다. 그러므로 “나사로야 나오라” 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1. 예수님의 사람을 향한 사랑

  요11: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유대인들의 이 말은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무덤 앞에 이르되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고 한 말입니다. 성경에 예수께서 웃으셨다는 기록은 없어도 우셨다. 는 기록은 있습니다. 요11:35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와 눅19:41-44 예루살렘 성 앞에서 그 패망을 생각하시고 우셨습니다. 요11:25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이 무덤 앞에서 우신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비참한 인간의 운명에 대한 깊은 연민과 이 가정의 슬픔을 예수의 슬픔으로 동화 시키는 롬12:15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말씀과 같이 예수님의 인간적인 심성이 나타난 곳입니다. 이것은 또한 인간의 모든 슬픔과 고통을 대신 짊어지신 대속주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눈물 속에는 이러한 신적 사랑과 인간적 연민이 들어 있었습니다. 요 11:36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였는가?' 인간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의 연민과 긍휼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2.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예수께서 하신 일

  1) 무덤 문의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심

  요11: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예수께서 무덤의 문을 막고 있는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일이 한편 구석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무덤의 내부가 모든 사람의 눈에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은 둘러선 무리와 오늘의 여러분들에게 예수의 능력을 가르쳐주신다는 목적도 있습니다.

  2) 하나님께 기도하심

  요11:41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예수님의 이 기도는 이미 응답 받은 기도에 대한 감사입니다. 요11:11,12 예수께서 나사로의 집에 도착하시기 전부터,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나사로가 죽는 순간부터 이미 그의 죽음을 분명히 알고 계셨으며, 이 죽음은 잠에서 깨어나듯 다시 살아날 죽음인 것을 이미 알고 계신 것입니다. 

  3. 나사로를 무덤에서 살리신 목적

  1) 무리들의 믿음을 위해서임

  요11:42 '그러나 이 말씀하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 나사로를 살리신 것은 의심 많은 인간들에게 예수께서 하나님이 보낸 분이심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적 사역이며 이 기적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한 분이심을 알리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임

  요11:40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요11:4‘나사로의 죽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그의 살아남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입니다. 죽음과 죽음에서의 다시 살아남,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궁극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성취하시고, 결국은 이는  모든 성도들의 부활로 이어질 것입니다. 

  3)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육신의 죽음의 공포가 항상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육신의 죽음의 공포를 완전히 제거하신 것입니다.

  ㉡영적인 죽음의 공포에서 구원하심을 말씀하십니다. 죽은 자는 응답을 못합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전도를 해도 예수님을 안 믿는 것은 그들의 영이 죽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말을 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저 좋은 소리로만 듣는 것입니다. 설교를 듣고 은혜가 되었다는 것도 이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삶은 변화가 없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합니까? 영의 귀가 열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의 음성이 들리는 것입니다. “나사로야 나오라”는 큰 주의 음성이 외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전도의 외침이 이러한 기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 어떤 이들은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그것은 그들의 영혼의 귀에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이 들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에게는 영의 살아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의 영혼의 귀가 열려서 하나님의 소리가 들리기를 원합니다. 아 하나님이시여 이 시간 우리들의 영혼을 살려주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게 하소서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오! 나의 하나님이시여 이 시간 “나사로야 나오라” 하시는 예수님의 우렁찬 음성을 들려 주옵소서. 예수여 우리의 영혼을 살리시고 영혼의 귀를 열어 주옵소서. 이 복음이 사람들을 변화 시켰습니다. 베드로에게 또한 함께 했던 제자들에게 그들은 세계를 변화 시키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다메섹 도상의 사울에게 들릴 때에 그는 세계 복음의 큰 획을 긋는 바울이라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복음은 신비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복음의 신비가 여러분들에게는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기도합시다. 주여 나의 영혼을 살려 주옵소서. 아멘 예수님 도와주옵소서. 성령이시여 임하셔서 나의 영혼을 살려주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에게 말씀합니다. 나사로라는 이름 대신에 여러분들의 이름을 넣어서 외쳐봅시다. 시작 “병용아 나오라”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