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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이신 하나님(시편 46편 1-11절)

설교 모음/이병용 목사 설교

by Hope103 2018. 10.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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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피난처이신 하나님

설교 본문: 시편 46편 1-11절 (개역한글판)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3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찌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셀라)

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6

이방이 훤화하며 왕국이 동하였더니 저가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도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8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찌어다 땅을 황무케 하셨도다

9

저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피난처이신 하나님 

시편46:1-11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에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이 시편은 요동하는 세상, 항상 위험이 있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위로를 얻는다는 내용의 시입니다. 이 시편의 배경은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공했다가 하나님께서 그들을 격퇴시킴으로써 구원하신 상황이라고 합니다. 루터는 ' 이 시편은 나의 시편이다'라고 말하고 그가 지은 ' 내 주는 강한 성이요'(찬송가 585;통384장)의 찬송가 가사가 이 시편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니 우리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고 하는 믿음의 고백이 동산 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의 시와 노래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1. 항상 흔들리고 있는 세상

  1) 이 세상은 항상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끊임없는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져 있습니다. 오늘의 사는 지금 이러한 일들이 현실로 각국에 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진과 해일로 말미암아 나라가 위기로 몰렸습니다. 그로인하여 방사능 유출이라는 엄청난 재앙을 만났습니다. 아이티는 지진으로 무너졌습니다. 중국도 지진으로 미국은 허리케인으로 말씀처럼 땅이 흔들려 바다에 빠지는 일들이 눈앞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세상의 나라들이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군국주의 망령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제 항공모함 킬러라는 미사일을 실전배치를 했다고 합니다. 


  2) 세상이 흔들리는 이유

  이 모든  '흔들림'의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그것은 죄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는 오만과 이기심으로부터 옵니다. 모든 분쟁과 갈등이 여기에서부터 연유합니다. 이러한 세상의 '흔들림'은 인간의 역사 이래로 계속되어온 것이며, 이 흔들림은 주 예수님께서 재림하심으로만 없어질 것입니다. 


  3) 견고한 교회

  시46:1-5'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는“피난처이신 하나님”안에 있으므로 두려워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요새처럼 안전할 것이고 견고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6:18'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독생자의 피로 사신 교회는 하나님의 계시의 보존자이며 진리의 증인이고 영원한 생명의 요람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고통 중에 위로하시고 교훈하시고 단련하시되, 환란이 와도 은혜를 내리시고 축복하시며 견고케 하십니다. 믿음이 있는 곳에 안전 보장이 있고 하나님이 계신 곳에 분명한 승리가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시내

  1) 한 시내는 진리의 강입니다.

  하나님은 성을 기쁘시게 하는 시내는 진리의 강을 뜻합니다. 이러한 진리의 도도한 흐름은 역사 이래 구약과 신약의 언약, 그리고 교훈 및 계시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 흐름은 단 한 번도 중도에서 흐름을 중지한 적이 없습니다. 영원불변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순수하지도 아니하고 불확실성이 만연한 세대에도, 현대 과학이 우주를 정복하고 쾌락의 추구가 소돔 성보다도 더 악하게 사회 깊숙이 잠식해 진리를 위협해도 이 흐름은 잠시도 쉬지 않고 영적인 기갈에 시달린 영혼에게 위안을 주며, 팽배한 불신의 빛을 녹이면서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2) 성령의 강입니다.(요 7:38, 39).

  진리로써 흐르는 한 시내는 성령으로 역사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진리를 기록하며 도도하게 흐르도록 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한 시내의 물이 흐르면서 사막을 적셔 옥토로 만들 듯이 진리인 성령의 강물이 사막과 같이 황폐하고 삭막한 우리의 가슴을 적시고 지나갑니다. 그리하여 추악한 부분은 깨끗이 씻기고 썩어버린 부분은 도려내며 좌절할 때도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3) 기쁨의 시내입니다.

  이 시내의 목적은 '하나님의 도성을 기쁘게 하는 데' 있었습니다. 이 시내는 하나님의 성소인 예루살렘을 풍요하게하며, 그 물을 마시는 자들이 모두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을 마시면 우리 영혼 깊숙이 흘러넘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된 기쁨을 향유하지 못하고 유리하는 자들에게 시33:21'넓고 부드러운 하수와 강'이 되어 주십니다. 그 강물의 흐름은 격동하지 않고 잔잔합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의 배신에 분노하고 악의에 가득 찬 폭력의 위협을 진정시키기에 충분합니다.


  3. 견고한 하나님의 성(5절)

  1) 영광으로 들려진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기 때문에 항상 영광이 차고 넘쳤습니다. 예루살렘은 오늘날에는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에 영광이 충만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교회는 큰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는 약하고 무능한 것처럼 보입니다. 상처당한 자들, 헐벗고 굶주린 자들, 남을 의지하기를 좋아하는 의지가 약한 자들의 집합체처럼 보입니다. 사실 교회는 세상의 권세 앞에서 무능합니다. 때로 교회는 여러 계층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는 오합지졸과도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그렇게 나약한 것만은 아닙니다. 그것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는 한 교회는 결코 약하지 않으며, 세상 사람들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큰 영광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성에서 맛볼 수 있는 행복

  시46:5'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은 어떠한 계략이나 무기로도 성을 무너뜨릴 수 없으며, 환란이나 기근과 공포, 그리고 재앙이 닥쳐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아래에 있는 공동체라 해서 모든 사람이 평안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 그 평안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심성이 그 공동체 안에서 요구하는 대로 따라가야 하며 그 공동체가 요구하는 법을 따라야만 합니다. 즉 평안한 마음으로 행복을 누리는 개개인이 모여져서 하나의 커다란 평화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향유하는 행복은 무거운 죄 짐을 벗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정함을 받아 죄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양심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평안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그 공동체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롬 8:2죄와 사망의 무서운 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무거운 죄를 용서받아야 합니다.

  

  4. 야곱의 하나님

  1) 함께 하시는 하나님

  시46:7 시인은 '만군의 하나님'라고 불러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한 다음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나님의 칭호를 다시 한 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여기에서 하나님을 재 언급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 시종여일 동일하다는 것을 밝혀 준 것입니다.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자신의 백성들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그 언약은 아브라함 자신뿐만 아니라 이삭과 야곱, 그리고 동산 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에게까지 이어지는 영원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의 피난처이신 예수님

  시편 전체의 정신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육체적으로 병들고 약할 때 의지할 곳을 찾게 됩니다. 또한 전쟁이나 돌발 사태로 인하여 위험이 발생했을 때 피난처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가 찾는 피난처는 이러한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며, 거기서 완벽한 자유와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육체적 고통이나, 정신적 고뇌를 치유할 피난처는 어디를 둘러보아도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쉼을 얻고, 병마의 사술에서 놓임 받기 위하여서는 렘17:17‘재앙의 날에 피난처가 되시며’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144:2‘방패가 되는’여호와이신 예수님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세상의 폭풍으로 인하여 산들이 요동하고 무너져 내린다 해도 예수님의 은혜의 반석에 있으면 그 모진 시련 속에서도 구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시편4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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